암 이겨낸 박미선, 투병기 최초 고백… 10개월 만 방송 복귀에 응원 물결

2025. 11. 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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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미선이 암 투병을 마치고 '유퀴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12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18회에는 상모 돌리기로 세계인을 홀린 국악인 송창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LG트윈스의 통합 우승 주역 염경엽 감독과 김현수 선수 그리고 10개월의 공백을 깨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박미선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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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박미선, '유퀴즈'서 암 투병 이후 근황 첫 공개
10개월 만 공백 마친 소회부터 투병 과정까지 직접 고백
12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18회에는 상모 돌리기로 세계인을 홀린 국악인 송창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LG트윈스의 통합 우승 주역 염경엽 감독과 김현수 선수 그리고 10개월의 공백을 깨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박미선이 출연한다. tvN 제공

코미디언 박미선이 암 투병을 마치고 '유퀴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지 10개월 만의 방송 출연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18회에는 상모 돌리기로 세계인을 홀린 국악인 송창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LG트윈스의 통합 우승 주역 염경엽 감독과 김현수 선수 그리고 10개월의 공백을 깨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박미선이 출연한다.

이날 유방암 투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코미디계 큰 언니' 박미선의 이야기가 일찍이 예고됐다.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박미선은 항암 치료로 민 짧은 머리로 등장해 "가짜 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를 하려고 나오게 됐다"며 특유의 유쾌함 속에서 근황을 공개한다. "용감하게 나온 거예요, 사실은"이라고 운을 뗀 박미선은 "저는 완쾌란 단어가 없는 유방암"이라며 그동안의 투병기를 처음으로 털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긴급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거친 박미선은 "살기 위해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았다"는 솔직 담담한 고백과 함께, 힘든 투병 생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시트콤, 예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데뷔 38년 차 박미선의 방송 인생도 만나볼 수 있다. 유방암 진단 직후에도 몸 걱정보다 스케줄 걱정만 할 정도로 '방송쟁이' 면모를 보여온 박미선의 이야기와 함께, 추억의 예능을 소환하는 '박일침 누나'와 깐족 남동생 유재석의 환상적인 남매 케미도 웃음을 전한다.

10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직접 딸이 기록한 '엄마 투병 일지'를 비롯해 투병 후 달라진 남편 이봉원의 에피소드와 소소한 행복을 안겨준 가족 이야기, 박미선을 울컥하게 만든 동료들의 메시지도 최초로 공개되며 감동을 더한다. "이제 물 흐르듯 살아보려 한다"는 박미선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힘든 시간을 겪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용기, 위로의 메시지가 전파를 탄다.

이와 관련 박미선은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하고. 그래도 너무 궁금해 하시고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내서 방송했다. 올해 딱 한번의 일정"이라면서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된다. 아무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라며 짧은 소회를 남겼다.

박미선은 1988년 MBC 제2회 TV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간 1호가 될 순 없어' '나의 판타집' '주접이 풍년' '고딩엄빠' '이제 혼자다' 등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돌연 올해 1월 유튜브 활동을 멈추고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등에서 하차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박미선이 올해 초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박미선은 집과 병원을 오가며 회복에 전념 중이다. 건강이상설이 불거지자 이봉원은 한 예능에 출연해 "박미선은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라면서 대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조혜련 등 동료 코미디언들이 "언니가 너무 그립다. 언니는 더 건강하게 돌아올 거고 그때 언니를 더 많이 챙길 것"이라며 박미선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팬들의 우려 속 박미선은 직접 '유퀴즈'에 나와 입을 열면서 건강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이에 팬들은 "건강하셔야 한다", "건강 잘 챙겨서 방송에서 뵙기를 희망한다", "미선 언니의 활기차고 웃음 넘치는 연기를 쭉 보고 싶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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