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과 크래프톤이 웃은 이유…잘 나가는 IP가 게임사 3Q 실적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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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인기 지식재산(IP)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올 3분기 게임사 실적에 그대로 나타났다.
12일까지 발표된 국내 게임사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넷마블, 크래프톤, 네오위즈, 펄어비스, 시프트업 등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이들 외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IP 기반 성장을 위한 준비를 계속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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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성공 불확실…IP 기반 매출 확대 나서
3Q 넷마블·크래프톤·펄어비스·네오위즈·시프트업이 웃어
게임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인기 지식재산(IP)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올 3분기 게임사 실적에 그대로 나타났다.
12일까지 발표된 국내 게임사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넷마블, 크래프톤, 네오위즈, 펄어비스, 시프트업 등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이들 중 8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를 출시했던 넷마블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들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IP의 중요성은 게임 시장에서 계속 커지고 있다. 신작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게임사들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게임 IP를 확장하거나 원작 기반의 신작을 선보이며 출시 초반에 원작 팬덤을 흡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를 가장 잘하는 게임사가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수년 전부터 외부의 IP를 게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고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넷마블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6960억원의 매출과 38.8% 증가한 90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에 대한 충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아티스트 및 자동차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올 3분기에는 배틀그라운드 PC 버전이 '지드래곤', '부가티'와의 협업했다. 이같은 활동의 결과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706억원의 매출과 7.5% 증가한 34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 2'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이,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이들 외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IP 기반 성장을 위한 준비를 계속 해나가고 있다.
넥슨은 지난달 30일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가 누적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고, 메이플스토리 IP를 확장하는 '메이플 키우기'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향세였던 엔씨소프트는 오는 18일 기대작 '아이온2'를 출시한다.
아이온2는 원작 팬덤이 두텁고 테스트 후기가 좋아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
엔씨는 아이온2의 흥행을 턴어라운드 기점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이어 내달에는 레거시 IP 기반의 스핀오프 신작 1종을, 내년부터는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방침이다.
적자인 컴투스는 인기 원작 IP 기반의 신작 출시로 성공에 도전한다. '도원암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인기 만화 및 웹툰 기반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대형 출판사 고단샤와 글로벌 인기작 '가치아쿠타'의 제작위원회 참여 및 다수 IP의 게임화 협약도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연내 '미르 M'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투자를 통해 흡수한 자회사 또는 자체 개발한 신작 20종을 중장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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