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R&D 연구자 450명 한자리에… 차세대 OLED·iLED로 글로벌 초격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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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스플레이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 4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 전략을 논의한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 OLED 전환이 가속화되고 마이크로LED‧LEDoS 등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이 부상하면서 산업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국가 R&D를 통해 OLED의 초저전력·초고화질 기술과 iLED 핵심 공정·소재 기술을 확보해 산업현장과 시장성과로 연계해 나간다면 중국의 저가 공세 속에서도 우리기업이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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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ned/20251112161747216yaqd.jpg)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 4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 전략을 논의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제18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IT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스마트워치·XR·자동차 등 신규 응용시장에서 마이크로LED, LEDoS 등 차세대 기술이 부상하는 가운데 이런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OLED와 iLED(무기발광소자)를 중심으로 기술 동향과 신시장 확보 전략을 공유하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정부가 참여하는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사업(2019~2025)을 통해 개발된 ▷OLED 열화 원인 규명용 질량분석시스템(아스타) ▷포토리소그래피 기반 고해상도 RGB OLEDoS 패널 제조기술(탑엔지니어링) 등이 대표적 성과로 소개됐다.
또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2025~2032)’에서는 마이크로LED와 LEDoS등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칩-화소-모듈-패널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13개 연구개발 과제의 동향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커버윈도우 신소재, 8세대 CVD 증착시스템, IT OLED용 텐덤 구조 소재 등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성과와 OLED 한계돌파형 상용화 기술 개발사업 등 기술자립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동향들도 소개된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계와 연구자가 함께 참여하는 ‘교류형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옴디아의 박진한 이사는 “2026년은 OLED 중심의 질적 성장과 차세대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려대학교 민종술 교수는 마이크로LED 양산의 핵심 과제로 칩 효율 개선과 전사공정 혁신을 꼽았다.
이어 유튜브 채널 ‘컬러스케일’의 이진협 대표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좋은 디스플레이’의 객관적 평가기준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혁 부사장은 AI 시대의 차별화된 R&D 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KEIT 박영호 PD가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2027~2033)’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도 디스플레이 연구성과 우수자 공적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KEIT 원장상,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 등 총 12명에게 연구성과 우수자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부 장관상은 LG디스플레이 김기홍 담당, 탑엔지니어링 이기수 책임, 풍산시스템 이성우 상무, 숙명여대 이현구 부교수가 수상했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 OLED 전환이 가속화되고 마이크로LED‧LEDoS 등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이 부상하면서 산업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국가 R&D를 통해 OLED의 초저전력·초고화질 기술과 iLED 핵심 공정·소재 기술을 확보해 산업현장과 시장성과로 연계해 나간다면 중국의 저가 공세 속에서도 우리기업이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I시대에는 디스플레이 기술혁신이 제조, 품질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협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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