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천 고용률 63.8%…제조업 늘고 서비스업은 감소

박해윤 기자 2025. 11.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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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은 소폭 상승, 여성 고용률 하락세 이어져
▲ 올해 10월 인천시 고용동향. /자료=경인지방통계청

인천의 10월 고용시장은 제조업 등 일부 산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서비스업 고용 부진과 여성 취업 감소로 전체 고용률은 소폭 하락했다. 실업률은 전년 같은 달보다 다소 상승했다.

12일 국가데이터처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인천의 고용률은 63.8%로 전년 동월 대비 0.7p 하락했다. 

취업자는 173만7000명으로 6000명(0.3%) 증가했으며,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8%로 1.1p 낮아졌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자는 98만1000명으로 2만3000명(2.4%) 늘었고, 여성은 75만6000명으로 1만7000명(-2.2%) 줄었다. 남성 고용률은 72.8%로 0.7p 상승했으나, 여성 고용률은 55.0%로 2.0p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4만1000명(14.9%) 증가했고, 제조업도 1만2000명(3.8%) 늘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3만5000명(-10.9%), 건설업은 1만3000명(-9.2%),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3000명(-0.4%)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가 2만9000명(9.2%),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가 1만4000명(2.3%) 증가했다. 서비스·판매종사자는 3만3000명(-8.4%), 관리자·전문가는 1만2000명(-2.9%) 줄었다.

한편 실업자는 5만명으로 전년보다 7000명(15.7%) 증가했고, 실업률은 2.8%로 0.4p 상승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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