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르사냐?" 스페인 골키퍼 레전드 카니사레스 분노… "야말 논란, 바르셀로나는 예전부터 그랬어"

김태석 기자 2025. 11. 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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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골키퍼 레전드 산티아고 카니사레스가 라민 야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바르셀로나의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와 바르셀로나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번지는 가운데, 카니사레스는 "이건 오랜 문제의 반복"이라며 날을 세웠다.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차세대 간판으로 평가받는 야말은 어느새 양측의 자존심 대립 한가운데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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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골키퍼 레전드 산티아고 카니사레스가 라민 야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바르셀로나의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와 바르셀로나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번지는 가운데, 카니사레스는 "이건 오랜 문제의 반복"이라며 날을 세웠다.

앞서 스페인축구협회는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대표팀 소집 첫날인 지난 10일, 의료진이 야말이 치골 부위 불편함 치료를 위해 고주파 시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놀라움과 불쾌함을 느낀다"고 발표하며, 야말을 11월 A매치 2연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협회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시술과 관련해 사전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카니사레스는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예전부터 이런 행태를 반복해왔다. 역사적으로 크루이프 시절부터 자국 대표팀 차출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야말이 10~15일 휴식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하느냐'다. 투명하지 않은 태도로 공개적인 충돌을 빚었다. 왜 이런 일을 자존심 싸움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 역시 "지도자 생활을 하며 이런 사례는 처음 본다"며 바르셀로나의 일방적 행동에 불만을 드러냈다. 협의 절차조차 없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들어 A매치 기간마다 야말의 과도한 대표팀 출전에 대해 불만을 표해왔다. 한지 플리크 감독도 "야말은 휴식이 필요하다"며 협회의 기용 방식을 비판한 바 있다.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차세대 간판으로 평가받는 야말은 어느새 양측의 자존심 대립 한가운데 서게 됐다.

스페인은 야말 없이 16일 트빌리시 보리스 파이자체 스타디움에서 조지아, 19일 세비야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튀르키예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5,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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