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무너뜨렸던 FA 유격수 1티어, 토론토 안 떠난다? 그러면 2억달러 가능할까…다저스 대항마 유지하나

김진성 기자 2025. 11. 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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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에 잔류하는 모습이 멋있을 것 같다.”

2025-2026 메이저리그 유격수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역시 보 비셋(27)이다. 비셋은 수비력이 안 좋지만, 공격력은 매력적이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타율 및 최다안타 2위에 최다안타왕 2연패 경력도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한 방도 있다.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선제 중월 스리런포를 때렸다. 다저스의 대역전승으로 끝난 경기였지만, 무난하게 흘러간 경기라면 비셋이 토론토 월드시리즈 우승의 히어로가 될 수도 있었다.

자연스럽게 1억달러대 후반에서 2억달러대 초반으로 예상금액이 형성됐다. 수비에 약점이 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2루 수비를 꽤 능숙하게 해냈다. 2루수로 쓰겠다는 팀들은 비셋에게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다.

결국 토론토가 비셋 영입전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게 CBS스포츠의 12일(이하 한국시각) 전망이다.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유격수로 쓰면 된다. R.J 앤더슨은 “비셋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팀들이 그를 수비적으로 보는 것이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유격수의 글러브워크를 용인해도 괜찮다면 풀이 열릴 것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나 뉴욕 양키스 같은 팀이 그를 영입할 수도 있다. 대신 공격적인 성향의 2루수로 취급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토론토는 어느 쪽이든 그에게 적합하다. 토론토에 잔류하는 모습이 멋질 것 같아서 선택한다”라고 했다.

마이크 액시사는 “토론토로 돌아가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다. 자유계약선수로는 잘 모르기 때문에 99%로 예상하겠지만, 비셋은 돌아올 것 같다. 12월 8일 윈터 미팅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이 성사되는 것을 보는 것은 놀랍지 않을 것이다. 또한 2026년 비셋이 풀타임으로 2루로 넘어가는 것을 보는 것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수비적으로 더 잘 어울리고 히메네스는 유격수에서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토론토의 장기 키스톤 콤비가 돼야 한다”라고 했다.

데인 페리는 “토론토 지구우승의 기운과 지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대한 조직의 헌신은 모두 비셋에게 토론토로의 복귀를 가장 강력한 가능성으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강력한 반등 시즌을 보낸, 그가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했다.

맷 스나이더는 “토론토는 월드시리즈 진출 후 비셋을 지키려고 하고 필요한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현금,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인센티브를 가지고 있다. 그는 (토론토 외에)아무 곳으로도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가 비셋을 지킨다면, 내년에도 아메리칸리그 왕좌를 노릴 수 있다. 다른 아메리칸리그 구단들의 전력보강 추이를 지켜봐야 되겠지만, 올해 토론토의 공수밸런스는 상당히 탄탄했다. 내년에도 LA 다저스의 대항마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단, 토론토가 비셋에게 2억달러대 금액을 책정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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