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 건재한 의정부 KB손해보험, 초반 돌풍… 낮은 높이·임성진 부진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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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3-1(25-19 20-25 31-29 26-24)로 물리쳤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11일 기준 승점 13점(4승2패)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인천 대한항공(승점12·4승1패)과 천안 현대캐피탈(승점11·4승1패)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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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3-1(25-19 20-25 31-29 26-24)로 물리쳤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11일 기준 승점 13점(4승2패)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인천 대한항공(승점12·4승1패)과 천안 현대캐피탈(승점11·4승1패)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 개막 5연패의 부진과는 전혀 다른 행보다.
당시 KB손해보험은 개막 직전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 문제로 사퇴하는 등 전력을 온전히 갖추지 못했지만, 황택의·나경복 등 군 복귀 선수들의 합류와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 부임으로 팀 조직력이 안정되며 막판 상승세를 탔다.
그 기세가 이번 시즌 초반까지 이어지고 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있다.
리그 최고 세터로 평가받는 황택의는 세트당 세트 12.00개를 기록하며 하승우(한국전력·11.05개), 한태준(서울 우리카드·10.86개)을 제치고 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황택의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공격진도 힘을 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6경기(24세트)에서 136점을 올려 개인 득점 3위에 올랐으며, 공격 성공률 57.80%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은 개인 득점 11위(21세트 84점), 나경복은 13위(20세트 72점·국내 선수 4위)를 기록하는 등, 코트를 밟는 공격수마다 날카로운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안정된 수비력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세트당 디그 2위(17.54개), 리시브 효율 2위(33.84%)를 기록 중이며, 리베로 김도훈은 총 디그 성공 65개로 개인 1위에 오르며 수비진의 중심을 잡고 있다.
다만 높이의 약세는 불안 요소로 지적된다.
팀의 세트당 블로킹 수는 1.96개로 리그 최하위다.
또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임성진은 'FA 최대어'라는 기대에 비해 다소 조용한 출발을 보이고 있어, 팀에 완전히 녹아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단 구성의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시즌 막판에 보여준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며 "각 팀의 전력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 속에서도 우리 팀이 버티는 힘이 좋아진 것이 상승세의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시즌 초반이라 세부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지금의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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