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엔 전 세계 8억 명이 당뇨병”…심근경색·치매 위험도 급증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2025. 11. 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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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한국당뇨협회가 국제당뇨병연맹(IDF)의 최신 보고서인 '당뇨병 아틀라스 제11판'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당뇨병 아틀라스 하이라이트'를 배포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은 전 세계 158개국 251개 당뇨병 학회 및 환자단체가 참여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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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뇨협회,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당뇨병 아틀라스 하이라이트’ 배포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11월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한국당뇨협회가 국제당뇨병연맹(IDF)의 최신 보고서인 '당뇨병 아틀라스 제11판'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당뇨병 아틀라스 하이라이트'를 배포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은 전 세계 158개국 251개 당뇨병 학회 및 환자단체가 참여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IDF는 2000년부터 2~3년마다 각국 전문가를 모아 전 세계 당뇨병 현황, 사망률, 의료비 지출 등의 최신 데이터를 담은 '당뇨병 아틀라스'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제11판은 지난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당뇨병 총회에서 공개됐다. 

©한국당뇨협회 제공

'아틀라스 하이라이트'에 따르면 2024년 현재 전 세계 20~79세 성인 당뇨병 환자는 약 5억9000만 명으로 추정된다. IDF는 이 수치가 2050년에는 8억53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 인도, 미국 순이며, 이 세 나라의 환자 수를 합치면 2억7600만 명에 달한다. 유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파키스탄, 마셜제도, 쿠웨이트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도 크다. 2024년 기준으로 당뇨병 관련 의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중국, 브라질이었다. 1인당 의료비 지출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였으며, 상위 10개국 중 9개국이 유럽 국가였다.

건강 영향도 심각하다. 당뇨병이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이 73%, 뇌졸중 위험이 54%, 심부전 위험이 84% 증가한다. 또 치매 발병 위험은 56% 높아지며, 당뇨병 진단 시기가 1년 빨라질 때마다 치매 위험이 약 1.9%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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