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아토피 개선 등 3건 기술 기업에 넘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이 국외의 생물 자원에서 발굴한 아토피 개선 등 3건의 특허 기술을 기업에 이전한다.
12일 국립생물자원관은 "국외 생물 자원으로부터 발굴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 항비만, 악취 저감 등 3건의 특허 기술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축산 분야의 4개 기업에 이전하는 계약을 13일에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 생생채움관에서 맺는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비만·악취 저감 제품 개발

국립생물자원관이 국외의 생물 자원에서 발굴한 아토피 개선 등 3건의 특허 기술을 기업에 이전한다.
12일 국립생물자원관은 “국외 생물 자원으로부터 발굴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 항비만, 악취 저감 등 3건의 특허 기술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축산 분야의 4개 기업에 이전하는 계약을 13일에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 생생채움관에서 맺는다”고 밝혔다.
이전되는 특허 3건은 국립생물자원관이 캄보디아 야생 식물 3종에서 찾아낸 항비만 효능이 우수한 테트라세라 로우레이리,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이 우수한 카레야 아르보레아, 악취 저감 효능이 우수한 크로톤 포일라네이와 관련된 기술이다.
4개 기업은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조아파마, 화장품을 개발하는 뉴셀팜, 의약·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파마코바이오, 축산 환경을 개선하는 이엠에스다. 먼저 조아파마는 테트라세라 로우레이리 관련 기술을 활용해 항비만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뉴셀팜은 카레야 아르보레아 관련 기술을 활용해 아토피 개선 크림을 개발한다. 파마코바이오와 이엠에스는 크로톤 포일라네이 관련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탈취 샴푸, 축산농가용 환경 개선제를 각각 개발한다.

2014년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국내 산업계는 정부 차원의 국외 생물을 활용한 기술 지원을 요구해 왔다. 나고야의정서는 해외 생물 자원을 얻을 때 제공국의 승인을 얻고, 이를 활용해 생기는 이익은 자원 제공국과 공유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협약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 이후 외국의 생물 자원 관련 협력을 강화해왔으며, 2015년부터 10개 국가에서 생물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왔다. 10개 국가는 탄자니아, 에콰도르, 조지아, 마이크로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몽골, 방글라데시 등이다. 이를 통해 국립생물자원관은 2600여 점의 외국 생물 자원을 확보했고, 다양한 효능을 발굴했으며, 현재까지 의약·식품·향기 분야에서 3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체포돼 끌려온 황교안 “난 미친x와 싸우는 중…내란은 없었다”
- [단독] 조태용 구속, 숨어 있던 국정원법 조항 찾아내 이끌었다
- [단독] 감사원장 퇴임식서 “세상은 요지경~ 여기도 짜가” 유병호 ‘행패’
- [단독] 김건희, 금거북 이배용 ‘청탁 문건’ 직접 받았다…진관사 회동
- 에르메스 가방만 60개…세금 100억 안 낸 부부 집 수색했더니
- 워싱턴행 비행기에서 오바마가 왜 나와…눈 휘둥그레진 한국전 참전용사
- 의사도 못 갚는 대출…150만원 빌리고 “하루 이자 240, 살려주세요”
- ‘국정원법 위반’ 조태용 구속…계엄선포 계획 알고도 보고 뭉갰다
- 정원오 구청장 “오세훈 시장님, ‘오랜 시간’ 고생 많으셨죠?”
- 트럭에 치인 ‘마라톤 유망주’ 중상…진태현 “왜 1차선만 통제했나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