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도 아깝지 않다! 49점·49.71% 공격 점유율 실바, 현대건설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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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팀 샐러리캡의 절반 이상인 15억 원을 줘도 아깝지 않다.
따라서 실바에 대한 의존도와 공격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승부를 결정짓는 5세트,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3-8까지 밀리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실바의 연이은 득점으로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그럼에도 실바는 끝까지 이를 이겨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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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 정도면 팀 샐러리캡의 절반 이상인 15억 원을 줘도 아깝지 않다. 지젤 실바(GS 칼텍스)가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서울 GS칼텍스 킥스는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27-25, 18-25, 25-18, 15-13)로 승리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의 파트너인 유서연은 본래 현대건설의 높이에 항상 고전했던 선수. 따라서 실바에 대한 의존도와 공격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실바의 컨디션도 정상은 아니었다. 경기 전부터 감기 증세를 겪은 그는 1세트 초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정도였다.
그럼에도 실바는 온 힘을 쥐어짜며 경기를 주도했다. 강력한 오픈 스파이크는 물론 블로킹과 서브, 심지어 어려운 수비까지 해냈다. 특히 승부를 결정짓는 5세트,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3-8까지 밀리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실바의 연이은 득점으로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실바는 무려 49득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공격 39점, 서브 3점, 블로킹 7점)을 달성했다. 공격 성공률은 45.88%에 달했다. 더 놀라운 점은 실바의 공격 점유율이 무려 49.71%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사실상 절반에 가까운 공격을 그가 책임졌다.
현대건설은 이날 실바의 공격을 막기 위해 사실상 실바의 코스에 수비를 집중 배치했다. 미들 블로커로 출전한 양효진과 김희진, 나현수 등은 실바 쪽으로 붙어서 그의 공격을 견제했다. 그럼에도 실바는 끝까지 이를 이겨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시즌 연속 V리그 여자부에서 1,0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였던 실바는 올해도 이미 6경기에서 223점을 올렸다. 득점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2위 모마 바소코(한국도로공사)와 격차가 무려 40점에 이른다. 공격 성공률 부문에서도 46.04%로 리그 최상단에 위치한 그는 KOVO 여자부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꿈꾼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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