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 김미경, 스릴러도 울렸다…‘당신이 죽였다’서 짙은 감동

이수진 기자 2025. 11. 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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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경이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김미경은 극 중 주인공 조은수(전소니 분)의 어머니 박계순 역으로 분했다.

스릴러 장르에서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입증한 김미경은 현실적인 감정선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김미경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현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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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김미경이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미경은 극 중 주인공 조은수(전소니 분)의 어머니 박계순 역으로 분했다. 오랜 세월 남편의 폭력에 침묵하며 살아온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무기력하게 현실을 견디던 계순이 끝내 용기를 내어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은 김미경의 섬세한 연기와 맞물리며 묵직한 울림을 남긴다.

김미경은 미세한 표정 변화와 낮게 떨리는 목소리, 눈빛의 미묘한 움직임까지 담아내며 박계순의 삶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딸 은수에게 감춰온 상처를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단 몇 마디 대사만으로도 깊은 감정을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스릴러 장르에서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입증한 김미경은 현실적인 감정선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장르의 경계를 넓히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가고 있는 그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김미경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현재 스트리밍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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