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신더시티, 한 발 더 나아간 엔씨표 슈팅 게임

이 회사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등을 통해 외부에 끊임없이 체질개선을 통한 '혁신'을 강조해 왔다. 이번 신작들은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타이틀이다.
특히 '신더시티(CINDER CITY)'는 엔씨소프트의 도전작이라고 해도 손색 없다. 주력 장르인 RPG에서 벗어나 슈팅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나선 것.
전문 자회사를 통한 직접 개발뿐만 아니라 타 게임사 투자 및 퍼블리싱으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게임쇼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실제 게임스컴 시연으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된 버전이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현재 세븐 외에 아랑 자이퍼의 캠페인을 개발 완료했으며 론칭 단계에선 5~6종의 영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웅마다 과거 스토리와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본 소총 외에도 저격 소총, RPG(로켓추진유탄) 등의 다양한 총기를 활용해 인간형 적을 제거하면서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이 담겼다. 인간형 적은 욕설을 하면서 인기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용자를 감지하면 둘러싸듯이 포위해 총격을 가해 긴장감을 높인다. 진압용 방패를 든 적도 있어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

유저는 병원 건물 지하의 어두운 공간에서 전술 조명과 다양한 무기들을 활용해 변이된 '크리처'들을 상대해야 한다. '크리처'들은 특수한 패턴과 함께 플레이어를 위협하지만 불에는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주어지는 화염병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전술을 요한다.
미션을 진행하면서 크리처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병원이 왜 격리 구역이 됐는지 등을 '신더시티'의 스토리를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지스타 버전은 캠페인에 치중된 만큼, 보여주지 못한 MMO에 콘텐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오픈월드에서의 플레이어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4인 이하의 파티로 진행되는 레이드 타입 던전과 많은 플레이어들의 협력이 필요한 거대한 보스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그는 "개발난도가 높은 이유"라며 "그간 대량의 적이 나오는 클라이언트 서버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콘텐츠적으로 MMO를 만드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픈월드가 공개되면 근미래적인 세계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D 지도를 활용한 측량과 사진 스캔을 통해 코엑스, 봉은사 등 익숙한 건물 지형에 파괴된 서울 강남과 엔씨소프트 사옥 등으로 가늠할 수 있는 사막화된 도시 판교를 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다양한 기어와 웨폰 기반의 택티컬 배틀을 지향한다"며 "적을 얼리는 광역 빙결탄, 투명화하는 장비, 다연장 호밍로켓, 헬기 탑승 사격 등 다양한 액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라이브 서비스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페이투윈은 안할 생각"이라며 "시즌패스에 맞춰 스킨, 히어로, 캠페인, 에픽이나 미션, 보스 업데이트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신더시티'는 콘솔, 스팀, 퍼플 플랫폼에 내년 동시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2025 부스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