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름 따서 만들었다"...벨기에에서 극우 정당 '트럼프' 창당
백민경 기자 2025. 11. 12. 09:52
벨기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극우 정당이 출범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현지시간 10일 벨기에에서 남부 왈롱 지방의 극우 세력을 규합해 '트럼프(TRUMP)'라는 이름의 당이 탄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퓰리즘 운동의 단결을 위한 모든 연합(Tous Reunis pour l'Union des Mouvements Populistes)'이라는 뜻으로 각 단어의 앞글자만 떼어 모으면 트럼프가 됩니다.
만든 사람은 벨기에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전 대표인 살바토레 니코트라입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는 포퓰리즘의 궁극적인 상징"이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즉각적으로 구현하는 인물”이라고 당명을 지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당의 정체성은 '사회적 성향을 지닌 우익 포퓰리즘 정당'이라고 밝혔는데, 공동창립자로는 파시즘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다른 당에서 제명당한 에마누엘레 리카리가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16년 트럼프의 등장 이후 유럽에서는 반이민, 반이슬람 성향의 극우, 포퓰리즘 정당이 빠르게 세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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