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급증에도 주가 16% 하락…코어위브, ‘AI 거품’ 우려 재점화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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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 주가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급락했다.
니틴 아그라왈 코어위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기의 문제일 뿐 대부분의 투자가 2026년 1분기로 넘어갈 것"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인프라는 대차대조표상 '진행 중 자산'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메타 등 대형 기술기업에 엔비디아 GPU를 임대하며 AI 인프라 붐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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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지연·마진 압박에 투자심리 위축
![코어위브 로고 [코어위브 홈페이지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ned/20251112085148755ycze.png)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 주가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어위브는 전일 대비 16.3% 하락한 88.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하락 배경은 시장 기대를 밑돈 연간 매출 전망이다. 코어위브는 10일 실적 발표에서 내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50억5000만달러~51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52억9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마이크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파트너의 개발 지연으로 일부 매출 인식이 4분기에서 2026년 초로 이월됐다”고 설명했다.
자본지출 전망 하향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어위브는 올해 자본지출을 120억달러~140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전망보다 크게 낮아진 규모다. 니틴 아그라왈 코어위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기의 문제일 뿐 대부분의 투자가 2026년 1분기로 넘어갈 것”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인프라는 대차대조표상 ‘진행 중 자산’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둔화와 비용 압박도 드러났다. 3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은 전년 21%에서 16%로 낮아졌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 상승과 전력비 건설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마진이 줄어든 탓이다.
바클레이스는 “이번 분기에서 투자자들이 우려하던 운영 리스크가 현실화됐다”며 “AI 인프라 산업이 결코 쉬운 엔지니어링 사업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3분기 매출은 견조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3억6000만달러다. 월가 예상치(12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코어위브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메타 등 대형 기술기업에 엔비디아 GPU를 임대하며 AI 인프라 붐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번 분기에는 오픈AI와 65억달러, 메타와 최대 142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매출 잔고는 556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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