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방송 최초 아내 공개…전현무 “신혼이니까~ 인정”

방송인 곽튜브(곽준빈)가 방송 최초로 아내를 깜짝 공개한다.

14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3’에서는 ‘경상북도 소도시 특집’ 1탄 상주 편이 펼쳐진다. 전현무와 곽튜브는 단돈 3천 원짜리 우거지국밥집을 찾아 나서며 리얼한 ‘길바닥 먹큐멘터리’를 이어간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퉁퉁 부은 얼굴로 나타난 곽튜브를 보자마자 “피곤할 때지, 신혼이니까~ 인정한다”라며 장난을 던진다. 이후 두 사람은 상주 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의 추천을 받은 우거지국밥집을 방문한다.

특이한 내부 구조에 전현무는 “오마카세네~”라며 감탄을 연발하고, “1936년부터 영업했다고요? 중일전쟁 1년 후부터 시작된 식당이네!”라며 놀라워한다.

직접 맛을 본 두 사람은 “진짜 맑고 시원하다”, “상주의 패스트푸드네!”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먹친구’를 만나러 이동하던 중, 전현무가 “오늘의 먹친구는 92년생 대구 출신 여배우”라고 힌트를 던진다. 이에 곽튜브는 “우리 아내도 대구 출신이다. 물어보겠다”며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

전화가 연결되자 전현무는 곽튜브의 아내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내일 신혼여행 가네~ 좋겠다”며 부러움을 표한다.

이에 곽튜브의 아내는 “같이 가실래요?”라며 깜짝 제안하고, 곽튜브는 “현무 형 바빠요~”라며 빠르게 차단해 폭소를 자아낸다.

전현무는 “안 바빠도 따라가면 내가 얼마나 비참하겠어”라며 ‘씁쓸+웃픈’ 반응을 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