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리 말 안 했어?”…스페인축구협회, 라민 야말의 ‘비공개 시술’ 소식에 불쾌감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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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축구협회(RFEF)가 라민 야말(18·FC바르셀로나)의 대표팀 제외 과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RFEF에 따르면 야말은 월요일 오전, 반복되는 사타구니 통증 완화를 위해 고주파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협회는 이날 오후가 되어서야 이 사실을 통보받았고, 이후 저녁에야 '7~10일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 보고서를 전달받았다. RFEF는 야말이 사타구니 부상 치료를 위해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놀람과 불쾌감을 동시에 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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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RFEF에 따르면 야말은 월요일 오전, 반복되는 사타구니 통증 완화를 위해 고주파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협회는 이날 오후가 되어서야 이 사실을 통보받았고, 이후 저녁에야 ‘7~10일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 보고서를 전달받았다. RFEF는 야말이 사타구니 부상 치료를 위해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놀람과 불쾌감을 동시에 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페인 대표팀은 조지아(16일), 튀르키예(19일)와 2026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야말을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협회는 “선수의 건강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공식 성명을 냈다.
반면 바르셀로나 측은 즉각 반박했다. 구단 관계자는 “시술 직후 RFEF에 통보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회와 소통했다”며 “야말의 회복만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일을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야말은 당시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 직후 결장했고, 3주 가까이 재활에 전념했다. 9월에도 대표팀 복귀 후 부상을 재발해 4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올가을 스페인 대표팀이 야말을 무리하게 기용했다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야말은 경미한 통증을 안고 합류했지만 훈련도 제대로 못 한 채 진통제를 먹고 경기까지 뛰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플릭 감독은 최근 “야말이 부상 관리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훈련과 치료 모두에서 성숙해졌고,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부상은 성장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야말의 부상 논란은 스페인 축구계의 미묘한 긴장선을 남기게 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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