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경쟁자 ‘싹 자르기’? 튀르키예, 전 이스탄불 시장에게 징역 2430년 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 검찰이 부패 등의 혐의로 투옥된 야권 지도자 에크렘 이마모을루(54) 전 이스탄불시장에게 징역 2430년을 구형했다.
국영 TRT하베르 방송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이스탄불검찰청은 이스탄불시청 비리 사건과 관련, 이마모을루 전 시장을 비롯해 402명의 피의자를 총 142개 혐의로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청 비리 혐의로 기소, 검찰 2430년 구형
![에크렘 이마모을루 전 이스탄불 시장이 연설하는 모습. 이마모을루 시장은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경쟁자로 부상했으나, 부패 혐의에 연루돼 검찰로부터 징역 2430년을 구형받았다.[AF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ned/20251112073339787ubjp.jpg)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튀르키예 검찰이 부패 등의 혐의로 투옥된 야권 지도자 에크렘 이마모을루(54) 전 이스탄불시장에게 징역 2430년을 구형했다.
국영 TRT하베르 방송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이스탄불검찰청은 이스탄불시청 비리 사건과 관련, 이마모을루 전 시장을 비롯해 402명의 피의자를 총 142개 혐의로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탄불검찰청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이마모을루 전 시장은 90여명으로 구성된 테러 조직을 만들어 뇌물수수, 사기, 입찰 조작, 범죄수익 세탁, 개인정보 누설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으로 총 1600억리라(약 5조5392억원)와 2400만달러(약 351억원)의 공공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탄불검찰청은 이마모을루 전 시장이 ‘페툴라르 귈렌 테러조직’(FETO)의 지원을 받았고, 이날 함께 기소된 공범 휘세인 귄이 튀르키예에서 테러조직으로 지정된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에 연계됐다고 밝혔다.
이마모을루 전 시장이 소속된 튀르키예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의 외즈귀르 칠레크 이스탄불지부장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서 검찰이 ‘악의적인 의도’로 이마모을루 전 시장을 기소했다고 비난했다.
칠레크 지부장은 튀르키예의 초대 대통령이자 CHP를 이끌었던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사진을 게시하며 “우리는 공화국을 세운 정당”이라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야당과 선거가 없는 튀르키예를 꿈꾸는 이들에게 말한다, CHP는 국민의 것”이라 강조했다.
이마모을루 전 시장은 부패 등 혐의로 체포된 지난 3월부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대권 잠룡으로 꼽혀왔지만, 체포되면서 대학 졸업 자격이 취소되는 등 사실상 대선 출마 길이 막혔다. 검찰의 이번 2430년 구형은 사실상 그의 재기를 불가능하게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비춰진다.
튀르키예에서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대통령의 중임 임기가 끝나는 2028년 전에 조기 대선이 치러지거나 헌법이 개정되면 에르도안 대통령의 집권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https://1day1trump.stibee.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무도 이럴 줄 몰랐다” 요즘 20대 완전히 꽂혔다…세계 1등 제치고, 역대급 ‘대박’
- “망한 줄 알았는데” 일주일만에 100만명 몰렸다 ‘반전’ 대박…첫 앨범까지 낸 걸그룹
- “쓰레기장 수준” 아이돌 콘서트 참담한 실태…‘K팝’이 유독 심하다고? [지구, 뭐래?]
- “싸이, 제발 돌아와줘요” 돈 더 걷으려다 쪽박…후회하는 이 도시
- 이걸 따라 해?…미드 보고 차에서 필로폰 만든 2030男
- “이게 뭔 뜻이야?” 올해 해외 10대 유행어 ‘67’, 알아보니 [나우,어스]
- AI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 정규앨범 ‘HELLO WORLD’ 발매…딥리얼 AI기술에 다양한 전문가 협업 더해
- 임은정, 대장동 항소 포기에…“尹 구속 취소에도 저런 반응 있었다면”
- 포옹과 뽀뽀…‘깐부’ 오영수 추행 사건 완전히 뒤집혔다. 왜?
- 살려달라 했는데 “그냥 죽어” 무차별 폭행…반성없는 20대들, 법정서 씩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