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건은 몸값' 박찬호-강백호 관심은 있는데…무리는 절대 없다! 김태형 감독, FA 선물 받을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3년 계약의 마지막해를 앞두고 있는 김태형 감독이 외부 FA 선물을 받고,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까.
롯데는 지난 2023시즌이 끝난 뒤 제21대 사령탑으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가을야구와 연이 닿지 못하고 있었던 롯데가 어떻게든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쥐겠다는 신호탄이었다. 하지만 '명장'이 부임한 이후에도 롯데는 아직까지 가을야구를 경험하지는 못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첫해 롯데는 윤동희를 비롯해 황성빈, 나승엽 등의 유망주들을 발굴하는데 성공했으나, 정규시즌 성적은 66승 4무 74패 승률 0.471(7위)에 불과했다. 그리고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롯데는 7월까지만 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90%를 넘어설 정도로 가을야구가 눈 앞에 아른거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8월 일정이 시작된 후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12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고, 연패 탈출 이후에도 좀처럼 분위기를 바꿔내지 못했다. 그 결과 롯데는 소위 '비밀번호'로 불리던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기록한 8888577을 넘어, 구단 역대 최장기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불명예 역사를 쓰게 됐다. 당연히 팬심은 들끓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홈 최종전이 끝난 뒤 "많이 아쉬운 시즌이 됐다.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많이 했다. 했는데 마지막에 힘을 발휘하지 못해서 팬 여러분께 실망을 시켜드렸다. 내년까지 한 번 믿어봐달라"고 고개를 숙이며 "우리는 운동장에서 쓰러지더라도 운동장에서 결과를 내야 한다. 남은 기간 착실히 해서 내년에는 꼭 성적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내년에는 반드시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 롯데는 지난해와 달리 FA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그만큼 매력적인 자원이 시장에 나온 까닭이다. 그 대상은 바로 박찬호와 강백호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박찬호는 센터 내야 수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이며, 강백호는 '홈런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선수다.
롯데는 오랜기간 주전 유격수를 비롯해 '한 방'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수년 동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트레이드 등을 통해 수많은 자원들을 수급해왔지만 '꾸준함'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매년 같은 고민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검증'이 된 박찬호와 강백호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롯데는 박찬호와 강백호를 모두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어쩌면 한 명의 선수를 품는 것도 버거울 수 있다. 모기업의 상황과 샐러리캡 등도 고려해야 할 요소지만, 2023시즌에 앞서 유강남(4년 총액 80억원), 노진혁(4년 총액 50억원), 한현희(3+1년 최대 40억원)를 영입했지만 '대실패'를 여파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건강함'이 최대 강점이었던 유강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술대에 오르는 등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했고, 노진혁은 3시즌 동안 1군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 214경기에 불과하다. 게다가 한현희 또한 롯데 이적 이후 3시즌 동안 11승 15패 11홀드 평균자책점 5.38로 부진하고 있다. '게임체인저'가 아닌 선수에게 거액을 투자했는데, 이들과 같은 길을 걷게 되는 것만큼 최악의 상황은 없다. 롯데가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다.
그래도 롯데가 최우선적으로 보고 있는 선수는 박찬호다. 강백호의 경우 공격력은 확실하지만, 미국 진출이라는 불확실성이 있고, 명확한 포지션이 없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하지만 박찬호도 영입도 장담할 순 없다. 현재 박찬호는 원 소속구단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관심까지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 구단이 있다는 건 몸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FA 시장에 나왔던 노진혁과 심우준이 모두 4년 5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던 만큼 박찬호는 그 이상을 원할 터. 금액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경우 무리를 하면서까지 박찬호를 잡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게다가 박찬호의 영입전은 어떤 팀이 됐든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키움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까닭이다.
과연 롯데가 이번 겨울 어떠한 행보를 보일까. '명장'에게 지휘봉을 맡긴 이후 단 한 번도 외부 FA 선물은 선사하지 않았던 롯데의 선택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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