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와 비만약이 지배한 해…제약 패러다임 재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면역항암제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 등을 인용한 보고서에서 이렇게 전했다.
올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한 의약품은 MSD(머크)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로 매출 300억달러(약 44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임상 설계·ADC 위탁개발·M&A 투자 급증
키트루다·오젬픽 '투톱' 질주, 매출 70조 넘어
AI 임상 설계·ADC 위탁개발·M&A 투자 급증
![주사기 [게티이미지뱅크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yonhap/20251112063449912lnqu.jpg)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올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면역항암제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 등을 인용한 보고서에서 이렇게 전했다.
올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한 의약품은 MSD(머크)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로 매출 300억달러(약 44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방식의 항암제다.
그 뒤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과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 매출이 각각 220억달러(약 32조원), 200억달러(약 29조원)로 상위권에 오를 전망이다. 이들 치료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개발했다.
오젬픽과 마운자로 외에 위고비, 젭바운드 등 치료제까지 합치면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 합산 매출은 700억달러(약 102조5천억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이들 GLP-1 계열 의약품이 체중 감량에 이어 심혈관, 신장질환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며 호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항암 ADC 파이프라인이 급증하면서 CDMO 계약도 확대돼 올해 ADC CDMO 시장 규모는 25억달러(약 3조7천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최대 12%로 예측됐다.
바이오 업계의 인수·합병(M&A)과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도 주목받았다.
올해 바이오의약품 산업 M&A 총액은 1천500억달러(약 220조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상위 20∼25개 제약사는 1조3천억달러(약 2천조원) 규모의 M&A 투자금을 보유하며 막대한 인수 여력을 유지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하 정책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성장 촉진 및 규제 완화 기조가 맞물린 결과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는 전체 신규 임상시험의 50%가 생성형 AI로 설계된 것으로 평가됐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전체 신약 개발 비용의 80%를 차지하는 임상 개발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제약·바이오 기업의 90%가 생성형 AI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hanj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잠든 후배 여경 태우고 인천서 속초까지 간 경찰관 직무고발(종합) | 연합뉴스
- 폭발 현장 달려가 가스통 밸브 잠근 시민…알고보니 배우(종합) | 연합뉴스
- "흐리고 뻑뻑" 70대 양쪽 눈에서 기생충 11마리…희귀 증례 보고 | 연합뉴스
- 배우 이완·프로골퍼 이보미 부모 된다…내년 2월 딸 출산 | 연합뉴스
- 청주 카페 알바생 음료 횡령사건, 보완수사 끝 '혐의없음' | 연합뉴스
- 아들 게임 아이템 때문에…초등생에 협박문자 10차례 보낸 40대 | 연합뉴스
- '아내 얼굴에 끓는 물' 40대 항소심서 징역 3년으로 감형 | 연합뉴스
- 구로 주택가 버려진 시신 신원 확인…유기범들과 관계 등 수사(종합2보) | 연합뉴스
- 피싱에 속아 모텔서 사흘간 반성문 쓰며 3천여만원 송금 | 연합뉴스
- 더보이즈 전멤버 주학년, '사생활 보도' 기자에 승소…"2억원 배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