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리드오프’ 신민재 “일본서 어떤 투수 만날지 기대, WBC 대표팀도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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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가 WBC 대표팀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신민재는 "지난번 한일전도 똑같이 야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임했다. 공이 조금 더 빠르고 포크볼 움직임이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 두 가지를 느꼈던 것 같다"며 "이번 일본 대표팀은 지난번과는 또 구성이 다르다. 어떤 투수들과 만날지 궁금하다. 또 WBC는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도 나오는 만큼 그 점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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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신민재가 WBC 대표팀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비 훈련을 가졌다.
지난 8-9일 고척돔에서 체코와 평가전 2경기를 가진 대표팀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12일 일본으로 출국해 오는 15-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 2경기를 갖는다. 이날 훈련은 이번 대표팀이 한국에서 진행한 마지막 훈련이었다.
신민재는 "재미있게 대표팀 생활을 잘 하고있다"며 "최근까지 경기(한국시리즈)를 하고 왔기 때문에 실전 감각은 평소와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종료 후 한 달 이상이 지난 시점에 소집된 대표팀이라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10월 마지막 날까지 한국시리즈를 치른 덕분에 여전히 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 이어 다시 태극마크를 단 신민재다. 지난 대표팀에서는 송성문의 백업으로 승선했던 신민재지만 이번에는 주전 2루수로 자리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체코와 2차전에 신민재를 1번으로 기용하며 "이제는 국가대표팀에서 1번을 칠 정도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신민재는 "아직 '국가대표 1번'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며 "시즌이 끝나고 한 달정도 야구를 더 하고 있는 셈인데 이게 내년시즌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를 하고 운동하고 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야구의 심장인 도쿄돔으로 향하는 대표팀이다. 신민재는 "일본은 캠프로 다른 곳들은 가봤는데 도쿄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며 "작년 프리미어12 때 가본 대만 타이페이 돔도 구장이 좋았다. 도쿄돔은 더 좋지 않겠나 싶다"고 웃었다. 신민재는 "도쿄돔 그라운드는 가서 이틀정도 훈련을 할 수 있으니 그때 적응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일전 경험은 있다. 지난해 프리미어12 당시 일본전에 출전했던 신민재다. 신민재는 "지난번 한일전도 똑같이 야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임했다. 공이 조금 더 빠르고 포크볼 움직임이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 두 가지를 느꼈던 것 같다"며 "이번 일본 대표팀은 지난번과는 또 구성이 다르다. 어떤 투수들과 만날지 궁금하다. 또 WBC는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도 나오는 만큼 그 점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두 번 연속 대표팀에 승선했고 올시즌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민재지만 WBC 대표팀은 경쟁이 치열하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과 김혜성이 합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지션이 같은 김혜성과는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된다.
신민재는 "WBC 대표팀에 가고싶다. 하지만 대표팀 선발 여부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선발이 된다면 가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다"며 "아직 김혜성과는 같이 훈련을 해본적이 없다. 같이한다면 보면서 많이 도움도 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실 2년 전까지만 해도 신민재는 이제 막 주전급으로 올라서는 선수였다. 2023년 LG의 우승 당시 주전 2루수였지만 정규시즌 후반기에야 주전 라인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신민재였다. 하지만 이제는 2년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주전 2루수에 리드오프까지 맡는 선수가 됐다.
3년 동안 엄청난 입지의 변화를 겪은 신민재는 "이전 일은 잘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지 그런 것을 더 생각하는 편이다"며 "지금도 당장 뭔가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는 남은 평가전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또 잘 준비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사진=신민재)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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