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 곳이 없다…국제행사 앞둔 세종 숙박업소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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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숙박 인프라 부족 현상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지역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행정수도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숙박·문화·상업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숙박시설 확충은 물론, 국제행사 이후에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국내외 방문객이 세종을 머무는 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민간참여 확대와 제도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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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도입 추진
머물 수 있는 도시 위한 인프라 확충 절실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숙박 인프라 부족 현상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오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대규모 국제행사와 연계한 관광 수용력 강화가 시급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수도기능 확대에 따른 업무 체류형 숙박수요 증가세까지. 행정수도 세종으로 가는 길목, 숙박 인프라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여겨진다.
세종시가 공개한 지난해 9월 기준 지역 내 숙박시설은 모두127개소로, 객실 수는 2535실이다. 최대 640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관광호텔 2곳(312실), 휴양콘도 1곳(54실), 호스텔 6곳(201실), 농어촌민박 80곳(1671실) 등이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당장 국제행사 개최 시 1500실 규모의 객실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제시한 선제적 대응 방안에 관심이 집중된다.
시는 조선호텔, 계룡건설 등 국내 주요 호텔·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수 차례 유치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등 관광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신규 숙박시설 유치를 타진했다.
대형 호텔 유치가 쉽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상업지역 내 소형호텔·호스텔 등 소규모 숙박시설 허용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현재 호스텔 2개소(44실)가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신규시설인 '신라스테이 세종'(250실)도 완공된 상태다. 다만 지난 2023년 건축물 사용승인 완료 후, 금융권 자금 조달 문제로 관광 숙박업 등록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반드시 풀어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고육책도 내놨다. 시는 2027년 대회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내국인 숙박을 허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실증특례 제도 도입을 정부에 건의했다.
현행법상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내국인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서울과 부산에서만 실증특례를 통해 연 180일 한도 내에서 내국인 숙박을 일부 허용하고 있다. 그 외 지역은 금지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국제행사 개최를 계기로 '머물 수 있는 도시,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행정수도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숙박·문화·상업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숙박시설 확충은 물론, 국제행사 이후에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국내외 방문객이 세종을 머무는 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민간참여 확대와 제도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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