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서울 찾은 홍콩 이스턴 "우리를 상대로 방심할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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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상대로 절대 방심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경기도 전술적인 놀라움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등과 경기하며 배우는 것이 있다. 우리가 그들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를 상대로 절대 방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홍콩을 대표해 좋은 경기, 좋은 농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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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손대범] "우리를 상대로 절대 방심할 수 없을 것이다."
11일,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 참가하는 홍콩 이스턴이 입국했다. 지난 시즌 홍콩 정규리그 1위 팀이었던 홍콩 이스턴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EASL 첫 경기를 갖는다.
홍콩 이스턴은 서울에 오자마자 바로 체육관으로 이동, 가벼운 웜업과 함께 전술 훈련을 가졌다.
비록 미지의 팀이고, 홍콩 리그 자체의 수준이 KBL보다는 떨어지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지난 시즌에는 수원 KT가 외국선수 화력에 밀리면서 61-69로 패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올 시즌 전력은 또 다르다. 지난 시즌 승리를 주도했던 외국선수 조합이 깨지고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했다. 국적도 제각각이고, 아직 홍콩 리그가 개막하지 않아 참고할 샘플도 마땅치 않다.
다만 사령탑은 변함이 없다.
바로 보스니아 국적의 멘서 바이라모비치 감독이다. 바이라모비치 감독은 유럽 특유의 시스템 농구에 미국인 선수들의 1대1 능력을 적절히 배합했다. 그에게 새 시즌 팀 컬러를 묻자 "지난 시즌은 안쪽 중심의 농구였다면 이번 시즌은 좀 다르다. 외국선수에서 차이가 있다. 핵심 선수(이안 허머)가 빠졌지만 며칠 전 합류한 라이언 왓킨스(206cm)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쿠웨이트 대표팀 감독으로도 한국을찾았다는 그는 지난 시즌 기억부터 떠올렸다.
"KT와 홈 경기를 가졌는데 그 경기가 아주 힘들었다. 접전 끝에 결국 이겼는데 이번에도 그때처럼 다시 이겼으면 좋겠다(웃음). KT는 후반에 전술적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 그래서 나는 한국농구가 정말 열심히 준비된 농구라 생각한다. 디테일한 건 잘 모르지만 확실히 노력하는 것이 느껴진다."
SK와 우츠노미야의 경기를 시청했다는 바이라모비치 감독은 "홈팀인 SK가 아주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경기를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이번 경기도 전술적인 놀라움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등과 경기하며 배우는 것이 있다. 우리가 그들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를 상대로 절대 방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홍콩을 대표해 좋은 경기, 좋은 농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바이라모비치 감독의 말처럼 홍콩 이스턴은 로컬 선수 라인업은 변동이 없지만 가드 제니 룽(186cm)과 도미닉 길버트(197cm), 알렌산드레 가브리로비치(206cm)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가세한 것이 눈에 띈다.

다만, 규정상 외국선수 2명+아시아쿼터(혹은 귀화) 1명만이 동시 투입이 가능하며, 아직 홍콩 이스턴이 정규경기를 한번도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원정을 치른다는 점에서 조직력에서 허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비록 오재현이 빠졌지만 자밀 워니와 안영준이 복귀해 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좋은 기세를 탄 만큼, 지난 10월 일본 원정보다는 보다 활기찬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SK와 홍콩 이스턴의 경기 팁오프 시간은 7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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