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은 앞으로 모든 전쟁에서 승리…軍 정치적 올바름 배제”

박연신 기자 2025. 11. 1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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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국립묘지에서 열린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서 경례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향군인에게 감사를 표하며 미국이 다시 '승리하는 군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재향군인의 날을 1차 세계대전 전승절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며 군의 정치적 올바름을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알링턴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행사 연설에서 "미국의 전사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 그들은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 이기고 이기고 이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은 단지 재향군인의 날이 아니다"며 "이제 우리는 1차 세계대전 전승절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11월 11일을 전통적으로 재향군인의 날로 기념해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국의 승리를 기념하는 명칭이 더 적절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항복한 5월 8일을 전승절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국방부 명칭을 '전쟁부'로 바꾸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명칭이 미군의 전투력과 자존심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우리는 미군의 자존심과 승리 정신을 복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종과 성별 등 차별적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사용돼 온 '정치적 올바름(PC)'이 미군의 전투 의지를 약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우리는 오직 한 가지 이유, 승리를 위해 전쟁을 치를 것"이라며 "우리는 이기기 위해 싸운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알링턴국립묘지 무명용사 묘에 헌화했으며, 별도로 1차 세계대전 전승절 기념 메시지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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