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담아 쓰고 있어요” 선두 정관장, 승리한 날마다 변영재 코치의 특별한 일기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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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승리한 날에는 변영재 코치의 특별한 일기가 올라온다.
안양 정관장은 오프시즌 신임 유도훈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최승태, 변영재 코치를 선임했다.
정관장은 승리하는 경기마다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변영재 코치의 RE-BOOSTER'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다.
올 시즌 코치로서 첫 발을 내딛은 변영재 코치는 선수단과 유대관계를 쌓으면 조금씩 정관장에 녹아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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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오프시즌 신임 유도훈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최승태, 변영재 코치를 선임했다. 이중 변영재 코치는 2010년부터 창원 LG, 인천 전자랜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통역과 국제업무를 맡았다. 전자랜드와 가스공사에서 유도훈 감독과 함께 했던 그는 정관장 코치로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다.
통역과 국제업무를 오랜 시간 해온 변영재 코치는 주로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 브라이스 워싱턴과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 관리를 맡고 있다. 경기 중에는 국내선수들을 쉴 새 없이 독려하며 사기를 북돋워주곤 한다.
정관장은 승리하는 경기마다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변영재 코치의 RE-BOOSTER’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다. 변영재 코치가 직접 작성하는 일기로 해당 경기의 중요했던 포인트와, 선수들을 칭찬하는 멘트가 담겨있다.

변영재 코치는 승리할 때마다 진심을 담아 게시물을 작정하고 있다. 9일 76-50으로 승리를 거뒀던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 후에는 짧은 슬럼프를 겪었던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활약을 언급했다. 또한 결장 중인 한승희를 대신해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낸 김경원, 정관장 복귀 후 첫 3점슛을 터트린 전성현도 잊지 않았다. 선수단을 향한 변영재 코치의 애정이 느낄 수 있다.
“사실 굉장히 생각할 게 많다. 선수 개인의 사기를 올려줄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야 되고, 이 선수와 이 선수의 합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넣고 싶기도 하다. 활약이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해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매 경기 진심을 담아서 쓰고 있다.” 변영재 코치의 말이다.

변영재 코치는 “나는 내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조금씩 ‘변영재 코치는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모습이 고맙다. 나도 진심을 담아 선수들을 대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코치로서 조금씩 인정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웃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정관장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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