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외국 매각…‘기업혁신파크’ 우려

고순정 2025. 11. 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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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본사를 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업, 더존비즈온이 외국자본에 팔렸습니다.

문제는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인데요.

하지만 최근, 주도기업인 더존비즈온이 해외 투자 자본에 매각되면서, 기업혁신파크 사업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춘천이 연고인 창업주가 물러나면, 외국자본이 기업파크를 그대로 끌고 갈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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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춘천에 본사를 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업, 더존비즈온이 외국자본에 팔렸습니다.

문제는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인데요.

앞으로 정상 추진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남산면 광판립니다.

'기업혁신파크'가 들어섭니다.

2033년까지 1조 1,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첨단지식산업 기반의 신도시 조성 사업입니다.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주도 기업입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도 참여합니다.

하지만 최근, 주도기업인 더존비즈온이 해외 투자 자본에 매각되면서, 기업혁신파크 사업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주, 전자공시를 통해 경영권 매각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창업주인 김용우 회장의 지분을 비롯해 전체 주식의 38%가 해외 자본에 팔렸습니다.

매각가는 1조 3,000억 원에 달합니다.

매각 절차는 내년 초쯤 끝날 전망입니다.

이러면, 경영권, 다시 말해 주인이 바뀝니다.

문제는 기업혁신파큽니다.

춘천이 연고인 창업주가 물러나면, 외국자본이 기업파크를 그대로 끌고 갈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대해, 더존비즈온은 KBS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기업파크는 특별법에 명시된 절차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영권 매각 이후의 사업 계획에 대해선 확인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민섭/춘천시의원 : "(인수 기업이)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건지 우선순위는 몇 번째나 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시에서 면밀한 점검과 사태 파악 이런 부분들을 해야 하고..."]

춘천시는 기업파크 조성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사업을 추진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이미 설립됐고, 더존비즈온도 400억 원 규모 투자를 이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원찬/춘천시 스마트도시국장 : "공청회라든지 국토부에 통합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전달하는 행정절차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업혁신파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춘천시는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 내년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의 최종 사업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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