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자도 행복해요"..아빠 된 폰세, 최동원상 수상

조형준 2025. 11. 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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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한화이글스의 에이스 폰세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수상했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폰세는
최근 대전에서 태어난 딸과 출산을 마친
아내의 건강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조형준 기자가
시상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화의 에이스'
폰세가
대전이 아닌
부산에 떴습니다.

제12회
최동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폰세는 선정위원 투표에서
1위표 8장을 모두 휩쓸며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故 최동원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정된
최우수 투수상, 최동원상을
한화 투수가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7번째 수상자가 된 폰세는
대리 수상 없이
대전에서 부산으로 직접 이동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 인터뷰 : 폰세 / 한화 이글스
- "모두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팀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겁니다."

지난 6일
손꼽아 기다리던 딸이 태어난 뒤
대전에 머물고 있는 폰세는
새벽까지 아기를 돌보느라
잠을 자지 못했다면서도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폰세 / 한화 이글스
- "빨리 집에 가서 잠을 자고 싶습니다. 그래도 정말 놀라운 일들에 굉장히 기쁩니다. 제 아내와 아기는 매우 건강하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굉장히 행복합니다."

차기 행선지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지금은 아내와 딸을 위한 시간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날 본 행사 전에는
팬사인회도 열렸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
야구 꿈나무들부터
먼 길을 달려온 한화 팬들까지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오찬영 / 한화 팬(충북 청주)
- "마음은 (미국에) 안 가서 내년에 한 번 더 우승을 노려봤으면 좋겠는데 간다면 확실하게 가서 멋있는 모습 보여줘서..메이저리그에서도 '우리는 잘할 수 있다' 이걸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폰세는 어쩌면
한국에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팬들과의 공식 만남을
늘 그랬듯 친절하고
성실하게 마쳤습니다.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 "폰세는 오는 24일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KBO MVP 시상식에도 직접 참석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부산에서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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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준 취재 기자 | brotherjun@i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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