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일럿 끄고 달렸나?'..운전자 부주의에도 무게
이호진 2025. 11. 11. 21:11
TJB 8뉴스
【 앵커멘트 】
오늘도 지난 주말 대전 도심에서 발생한
전기차 10중 추돌 사고와 관련한
보도로 시작합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 부주의에도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을 끈 채
질주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테슬라 차량이
정차 중이던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그런데, 이 화면에서
이상한 점이 포착됐습니다.
테슬라가 자랑하는 '오토파일럿' 기능은
차선을 정확히 인식해
중앙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사고차량은 오른쪽 차선을 밟은 채
약 50여 미터를 질주한 겁니다.
또 앞 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자동으로 멈추는 긴급제동장치 역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영상을 분석한 전문가는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기능을 끈 채
운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
- "황색선을 밟고 온 것을 보면 오토파일럿 기능은 오프가 돼 있었을 것으로 보여지고, 끝까지 충돌 이후에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충돌했다라는 얘기는 긴급 제동 장치도 꺼져 있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또 사고 당시 화면을 볼 때
속도를 줄이려는
시도가 전혀 없었고,
오토바이를 피하려는 회피 동작도 없었다며
사고 운전자가 앞을 보지 않고
운행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
- "차량의 결함도 물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일단은 페달을 오조작하면서 잘못 밟은 게 아닌가 그리고 전방 주시 태만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사고의 원인이라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차량 운전자가
조사를 못 할 정도로
다친 건 아니라며
조만간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다치긴 다치셨는데 조사를 못 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조사가 좀 있으면 진행될 거예요. 일반적인 교통 사고입니다."
경찰은 음주와 약물 검사 모두
음성으로 나온 만큼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운전자 부주의 여부를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TJB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수 기자)
TJB 대전방송
전기차 10중 추돌 사고와 관련한
보도로 시작합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 부주의에도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을 끈 채
질주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테슬라 차량이
정차 중이던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그런데, 이 화면에서
이상한 점이 포착됐습니다.
테슬라가 자랑하는 '오토파일럿' 기능은
차선을 정확히 인식해
중앙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사고차량은 오른쪽 차선을 밟은 채
약 50여 미터를 질주한 겁니다.
또 앞 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자동으로 멈추는 긴급제동장치 역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영상을 분석한 전문가는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기능을 끈 채
운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
- "황색선을 밟고 온 것을 보면 오토파일럿 기능은 오프가 돼 있었을 것으로 보여지고, 끝까지 충돌 이후에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충돌했다라는 얘기는 긴급 제동 장치도 꺼져 있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또 사고 당시 화면을 볼 때
속도를 줄이려는
시도가 전혀 없었고,
오토바이를 피하려는 회피 동작도 없었다며
사고 운전자가 앞을 보지 않고
운행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
- "차량의 결함도 물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일단은 페달을 오조작하면서 잘못 밟은 게 아닌가 그리고 전방 주시 태만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사고의 원인이라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차량 운전자가
조사를 못 할 정도로
다친 건 아니라며
조만간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다치긴 다치셨는데 조사를 못 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조사가 좀 있으면 진행될 거예요. 일반적인 교통 사고입니다."
경찰은 음주와 약물 검사 모두
음성으로 나온 만큼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운전자 부주의 여부를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TJB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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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취재 기자 | jin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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