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동 났다 하면 30명 이상 사망…에콰도르 갱 단원 전용 교도소 만든다
【 앵커멘트 】 범죄 조직으로 골머리를 앓은 에콰도르 교정 당국에서 갱단원들만 모아둘 교도소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허술한 관리로 교도소 안에서조차 총격전이 벌어지자 한꺼번에 모아두고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겁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에콰도르가 새로 짓고 있는 갱단 전용 교도소 '엘 엔쿠엔트로'의 모습입니다.
교정시설에는 거주동과 운동장은 물론 9.5m의 감시탑을 6개나 세우고, 인공지능 기반 감시 시스템과 첨단 보안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허술한 보안 문제로 교도소 안에서 총격전마저 종종 벌어지자 강력대응에 나선 겁니다.
(현장음) "더욱 발전된 교도소 시스템, 필요한 격리 시설을 지닌 교도소를 갖추는 동시에,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겁니다."
마약 밀매와 청부살인 등을 저지른 고위험 테러범을 가둬둘 예정인데, 기존 교도소 수감자 300명은 먼저 건설이 완료된 일부 수용동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런데 수감자들을 새 교도소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이송에 반발해 총격 사건이 벌어져 4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불과 몇 시간 뒤에는 교도소 내 갱단 간 싸움으로 27명이 질식해 숨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수감자 가족 - "교도소에 물건을 가져가면 물통까지 전부 검사해요. 그래서 다들 어떻게 교도소 안으로 무기를 들이는지, 어떻게 서로를 죽이는지 알 수 없어요."
2021년 이후 에콰도르에서 교도소 폭동으로 생긴 사망자는 500명 이상이며, 지난해에는 교도관 150여 명이 인질로 잡히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김규민 최지훈 화면출처 : 유튜브 @Presidencia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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