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창간 80주년 국회토론회] “경인일보 ‘K-인사이트’… 미래전략 의미있는 사례”

정의종 2025. 11.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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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AI 보조 도구 넘어… 편집 등 활용 주목
효과·영향력 함께 평가문화 확산 제언


디지털 전환시대 속 경인일보의 가치와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해영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역언론의 역할’ 토론회 발제에서 경인일보가 자체 AI검색서비스 ‘K-인사이트’를 개발해 뉴스검색과 요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언론의 미래전략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정책적 지원이 아무리 확대되더라도 변화의 주체는 결국 언론사와 언론인”이라며 “지역신문은 단순 보도 기능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지역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를 경쟁이 아닌 ‘새로운 저널리즘 파트너’로 인식해야 한다며, 단순 편집 도구 활용을 넘어 지역 의제 모니터링, 독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 발굴 등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인일보 창간 80주년 기념 ‘지역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토론회에서 김해영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이 발제하고 있다. 2025.11.11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그는 경인일보 사례를 언급하며 “AI를 보조도구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편집·검색·독자서비스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기사 작성뿐 아니라 효과와 영향력을 함께 평가하는 저널리즘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인일보는 전국 지역신문 최초로 자사 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검색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AI 기술 도입을 통해 단순 뉴스 제공을 넘어, 독자 맞춤형 정보 서비스까지 구현하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역신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토론회에서는 창간 80주년을 맞은 경인일보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72회 수상과 ‘세기의 특종상’ 다수 수훈 등 굵직한 성과를 통해 저널리즘 역량을 입증해온 지역 대표 언론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이와함께, 토론회에서는 지역신문 또는 다른 매체와의 협업, 포털 및 AI 사업자와의 연계 모델 구축, AI 활용 교육 및 우수사례 확산, 윤리기준 마련과 품질관리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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