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골반댄스 홍보물, 목적·메시지 없어”

조고운 2025. 11. 11. 2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성인지 감수성 부족 논란을 빚은 경남교육청의 소셜미디어(SNS) 홍보영상이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다.

11일 경남교육청에 대한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시영(김해7) 의원은 "교육청에서 공식 SNS계정에 '골반댄스' 홍보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어 삭제했는데, 관리자인 홍보담당관의 승인 없이 진행됐다"며 "공식 홍보 영상을 관리자의 승인 없이 게시하는 것은 절차와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의회 행감서 ‘SNS 영상’ 도마

최근 성인지 감수성 부족 논란을 빚은 경남교육청의 소셜미디어(SNS) 홍보영상이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다.

11일 경남교육청에 대한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시영(김해7) 의원은 “교육청에서 공식 SNS계정에 ‘골반댄스’ 홍보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어 삭제했는데, 관리자인 홍보담당관의 승인 없이 진행됐다”며 “공식 홍보 영상을 관리자의 승인 없이 게시하는 것은 절차와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상남도 교육청 /경남신문DB/

경상남도 교육청 /경남신문DB/

이 의원은 또 “요즘 유행하는 쇼츠 영상을 공교육 기관이 그대로 따라 하는 걸 홍보라고 볼 것이냐”라며 “최근 교육청 SNS 게시물이 전반적으로 목적이나 메시지 없이 유행에 편승한 형식의 콘텐츠에 그친다. 도민과 교육을 가볍게 보는 태도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홍보영상 제작·게시 전 절차를 명확히 하고, 목적·대상·메시지를 분명히 해 교육청 위상에 맞게 신중하게 운영하라”며 “관련 검증·절차를 마련해 도의회에 제출하고, 감사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한규 홍보담당관은 “일부 선정적이거나 성차별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는 데 동의하며, 교육기관으로서 사전에 더 엄격한 심의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영상은 제가 실무자 선에서 게시할 것을 양해했으며, 관리자로서 제 책임이다. 논란을 일으켜 송구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경남도교육청의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해당 ‘밈’ 홍보 영상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해당 영상은 크리에이터 ‘퐁귀’를 시작으로 유행하고 있는 ‘밈’으로,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라는 문구와 함께 AOA의 노래 ‘짧은 치마’ 음악에 맞춰 골반을 흔드는 춤을 추는 영상이었으며, 해당 영상은 논란 후 삭제됐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