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경남 역할분담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

이지혜 2025. 11.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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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11일 서울 용산 기자간담회에서 5극 3특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이재명 정부 지역균형발전 '5극 3특'의 가장 첫 번째 전략으로 지역별 전략산업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11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대통령실 지역기자단 간담회에서 '5극 3특' 추진 전략과 오는 19~21일 울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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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기자간담회 권역별 전략산업에 기업투자 유치 지역인재 육성·규제 완화 등 밝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11일 서울 용산 기자간담회에서 5극 3특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11일 서울 용산 기자간담회에서 5극 3특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이재명 정부 지역균형발전 ‘5극 3특’의 가장 첫 번째 전략으로 지역별 전략산업을 꼽았다.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지역인재, 규제 완화, 교통망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지역 투자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산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인한 경남 등 ‘빨대 효과’ 우려에 대해서는 기관이 어디에 이전하느냐보다 해당 권역에 어떤 전략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짚었다. 창원 진해구나 김해, 양산 등의 사례를 들어 관련 산업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등 역할을 분담하는 공동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대통령실 지역기자단 간담회에서 ‘5극 3특’ 추진 전략과 오는 19~21일 울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모두발언에서 균형발전 최우선 전략은 광역별 ‘전략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전략산업을 갖추고 기업들이 지역에 투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해 기업들이 지방투자에 큰 장벽으로 꼽는 인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역인재를 양성해 기업들이 지역 전략산업에 투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여기에 연구개발이나 규제 문제 등을 해결하고 투자할 환경을 만들어 지역에서 기업이 필요한 건 다 해주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역에 기업이 오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오려면 결국 교통망 등 정주여건이 필수 조건이 된다고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서는 타 도시 취업이 불가능하다. 타 도시로의 출퇴근이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수도권과 같은 교통망이 있어야 인재들이 지역에 머무르며 인근 도시에 출퇴근하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역 내 대도시 집중 현장에 대해서는 “5극 3특은 권역 내에도 소권역 단위의 발전 협력이 필요하다. 기업이 어느 지역으로 가느냐보다 해당 전략산업의 생태계를 권역 단위로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수부가 이전할 부산을 들어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들이 부산으로 이전하지만, 그와 연계하는 해양 산업은 경남·울산이 함께 구축하는 걸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창원 진해 지역을 중심으로는 고유단지들이 조성되고 실제 고부가가치 사업은 해운물류 재가공 등 제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실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1차 이전과 비교해 이전 방식을 고민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정부 창원에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시일이 오래 걸리고 논의사항이 많기 때문에 5극 3특 추진과 병행하면서 광역별로 정부 지원을 담을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서는 “출마 전제로 한 행보는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사실은 경남보다 다른 지역에 가는 수가 훨씬 많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 정부 정책을 만드느냐에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도민들에 대한 솔직한 심경, 지역이나 당의 요청 등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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