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콜로세움, 황제 전용 통로 공개
KBS 2025. 11. 11. 19:42
[앵커]
고대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 속 황제의 비밀 통로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로마 콜로세움 지하.
황제만이 드나들던 비밀의 길이 2천 년의 세월을 넘어 마침내 공개됐습니다.
통로의 길이는 약 40미터, S자 형태로 굽이치며 경기장 내부로 이어집니다.
황제가 관중의 눈에 띄지 않고 자신의 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길입니다.
19세기 초 발견됐지만, 지하의 습기와 부식 때문에 오랫동안 복원 작업이 이어져 왔습니다.
벽면에는 대리석과 회벽 장식 흔적이 남아 있고, 천장에는 빛이 스며들도록 작은 창이 뚫려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제 황제가 걸었던 그 길을 따라 걸으며 고대 로마 권력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베아트리츠 : "현기증이 날 정도였어요. 이곳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상상해 봤죠. 너무 멋집니다."]
새롭게 공개된 이 통로를 포함해, 콜로세움은 로마의 정교한 설계와 뛰어난 기술이 응축된 공간입니다.
검투사와 맹수들이 통로 아래 대기하다, 복잡한 도르래 장치로 단숨에 경기장 위로 올려졌습니다.
이번 비밀 통로 개방을 계기로, 콜로세움의 예술성과 기술이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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