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통합우승’ 이끈 MVP 이수하 “힘든 한 해였지만, 그만큼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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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하가 전천후 공수 활약을 펼치며 부산대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된 이수하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대는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
이에 이수하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오늘 내 경기력은 아쉬웠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 원래 내 장점은 드리블 이후 점프슛이다. 오늘 경기에서는 야투가 좋지 못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에너지를 더 쏟으면서 팀에 기여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수하가 왜 부산대의 주장인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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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11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홈경기에서 단국대를 51-44로 제압했다. 부산대는 2년 연속 통합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이수하는 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팀이 흔들릴 때마다 단단한 기둥 역할을 했다. 버저비터 3점슛으로 2쿼터를 마무리하는가 하면, 3쿼터에도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일대일로 득점을 올렸다.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된 이수하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대는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이수하는 “너무 힘들었다”라며 말문을 연 뒤, “정말 뿌듯하다. 4학년으로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매년 우승을 정말 하고 싶었고, 마지막 경기라 더 우승하고 싶었다. 오늘(11일) 몸이 많이 무거웠지만 잘 마무리해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부산대는 대학 리그 11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리그 초반 단국대에게 1패를 허용했다. 이수하는 결승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를 했을까.
이수하는 “결승전은 결승전이다. 어려운 경기였다. 단국대는 센터들의 높이도 좋고, 외곽슛도 좋다. 그래서 수비적인 부분이나 기본적인 것부터 잘 지키려 했다. 집중력 싸움에서 지지 말자고 했던 것이 잘 통했다”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대학리그에서 100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던 만큼, 야투와 득점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그러나 이날 단국대와의 전반 득점은 26점에 그쳤다.
이에 이수하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오늘 내 경기력은 아쉬웠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 원래 내 장점은 드리블 이후 점프슛이다. 오늘 경기에서는 야투가 좋지 못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에너지를 더 쏟으면서 팀에 기여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4쿼터 중반, 부산대는 단국대에 연속 8점을 허용하며 4점 차(42-38)까지 쫓겼다. 부산대는 작전타임 이후 연속 5점을 올리며 위기를 모면했다. 당시 이수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들과 소통했다.
작전타임 당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묻자 이수하는 “경기에 나서면 공격은 더 자신 있게 하고, 준비했던 수비를 하나하나씩 차분하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후배들이 잘 따라줘서 승리를 지켰다”라고 말했다. 이수하가 왜 부산대의 주장인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수하는 단국대와의 경기로 대학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끝냈다. 앞으로 어떤 농구 인생을 그리고 있는지에 대해 이수하는 “프로 진출도 다시 도전해 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실업 팀에 들어가서 계속 농구를 하고 싶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장점인 슛을 포함해 수비를 더 배워서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사진_신상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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