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 중에 커피 3잔 마셨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김용 2025. 11. 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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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3잔 정도의 블랙커피…당뇨병 전 단계, 2형 당뇨병 발생 위험 낮춘다
하루 2잔 이상의 블랙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전 단계나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당뇨병 고위험군(전 단계 등) 판정을 받으면 어떻게 할까? "커피, 당뇨병에 괜찮을까?"라는 생각부터 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첨가물이 없는 순수 블랙커피를 마시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있다. 커피와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하루 2~3잔 정도의 블랙커피당뇨병 전 단계, 2형 당뇨병 발생 위험 낮춘다

당뇨병을 연구·치료하는 의사·학자들의 학술단체인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하루 2잔 이상의 블랙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전 단계나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커피에는 카페인뿐만 아니라 클로로겐산 등의 생리활성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성분들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어 준다. 설탕, 프림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순수 블랙커피를 마셨을 경우이다.

커피, 하루 중 언제 마실까?철분 흡수 방해하지 않도록 식후 30분 뒤에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커피, 우유, 감과 같은 음식을 철분이 많은 육류(돼지고기, 소고기 등) 등을 먹은 후 곧바로 마시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은 빈혈 예방, 혈액 건강을 돕는 영양소다. 우유에도 철분이 있다. 하지만 철분 음식과 우유를 함께 먹으면 우유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커피는 식후 곧바로 마시는 것보다 음식물이 소화 흡수된 30분 이상 지난 뒤 마시는 게 좋다. 다만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된 공복에 마시면 위점막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혈당 조절 어렵게 하는 커피 제품들, 캔은 열량, 탄수화물 많을 수도

커피 자체가 혈당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 제품에는 시럽, 설탕, 지방이 첨가되어 혈당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병, 캔 등의 커피 음료에도 열량과 탄수화물이 많은 제품이 있다. 커피 음료는 영양 정보 표시를 확인하여 당류, 열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커피는 어떻게 마시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다.

한번에 먹는 과일 줄여야단맛? 설탕 대신 자일로스 등 대체제 넣을 수도

그래도 달달한 커피믹스(설탕 포함)를 원한다면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커피믹스의 열량은 포당 50칼로리 정도이다. 믹스커피를 마실 경우 탄수화물 함량이 비슷한 과일 1교환단위와 바꾸어 먹는 것이 좋다. 사과 1/3개나 귤 1개를 먹지 않는 것이다. 또한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커피믹스의 설탕을 조절하여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단맛이 너무 절실한 경우 설탕 대신 자일로스 등과 같은 당 대체제를 넣는 것이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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