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이탈 막자"…카뱅·신한·농협 줄줄이 '수신금리' 인상
카뱅 "시장금리 상승 기조에 따라 수신상품 금리 조정"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는데다 증시로 자금이 이탈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은행권이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323410)는 오는 12일부터 정기예금 상품의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만기 금리를 기존 2.70%에서 2.85%로 0.15%p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금리는 2.50%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금리는 2.65%로 각각 0.05%p씩 인상된다.
자유적금 상품 금리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만기 금리가 2.80%에서 2.95%로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만기 금리는 2.90%에서 3.05%로 0.15%p씩 오른다.
이번 조정은 최근 은행권 단기 예·적금 상품 중심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분을 반영한 결과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수신 상품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했다.
주요 시중은행들도 대표 정기예금 상품에 대한 수신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날 12개월 만기 'NH올원e예금'의 금리를 2.65%에서 2.70%로 0.05%p 높였다.
신한은행 역시 이날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2.65%에서 2.75%로 0.1%p 인상했다. 지난 4일 금리를 연 2.60%에서 연 2.65%로 올린 지 1주일 만이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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