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내년 세계성장률 2.9→3% 상향‥"미국 관세 충격은 제한적"

이준희 letswin@mbc.co.kr 2025. 11.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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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EP가 미국발 관세 충격이 제한적이라며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KIEP는 오늘 발표한 '2026년 세계 경제전망'에서 내년 세계성장률을 3%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은 1.6%로 지난 5월과 동일하게 유지됐고, 유로존 지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종전 1%에서 1.1%로 0.1%p 상향 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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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EP가 미국발 관세 충격이 제한적이라며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KIEP는 오늘 발표한 '2026년 세계 경제전망'에서 내년 세계성장률을 3%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5월 전망치 2.9%보다 0.1%p 올린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전망치인 2.9%보다는 높고, 국제통화기금, IMF 전망치 3.1%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윤상하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상향 조정의 이유로 "미국 관세정책 등의 충격이 당초 우려보다 제한적이고 주요국 내수와 수출이 예상보다 견조했던 점을 반영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윤 실장은 "3% 내외 세계경제성장률은 여전히 과거 대비 부진한 성장 국면이 이어지는 것"이라며 "전체적인 성장률 수준 자체는 올해와 내년 모두 높지 않아, 세계 경제의 상황이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 완만한 성장에 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IEP는 최근 인공지능, AI 기술 투자 열기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각국의 무역 조정 조치가 관세 충격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는 상호관세 재인상 등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 전쟁 재점화 가능성,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약화한 각국 정부의 재정 여력을 꼽았고, AI 기술 투자 집중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도 주의해야 할 위험 요소로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은 1.6%로 지난 5월과 동일하게 유지됐고, 유로존 지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종전 1%에서 1.1%로 0.1%p 상향 조정됐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내년 성장률은 각각 0.6%와 4.2%로 기존 전망치보다 0.2%p씩 올렸습니다.

KEIP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3%p 오른 3%로 전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전반적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지만, 그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 실장은 "우리나라의 세계 국채지수 편입 효과, 국내 자산시장 투자 매력도 개선,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 회복 등은 원화 강세 요인이지만, 개인·기관·연기금 등의 해외 증권 투자 확대는 원화의 약세요인"이라며 "이러한 힘이 맞물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letsw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econo/article/6774568_36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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