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블' 우려에…소프트뱅크 주가 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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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G가 다시 주가를 올리려면 AI 사업 투자 회수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SBG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미국 오픈AI를 향한 기대다.
손정의 SBG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초지능(ASI)'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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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다시 20% 급락
'스타게이트' 등 AI 신사업
투자회수 방안 마련해야 안정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인공지능(AI) 훈풍을 타고 10월 하순에 연초 대비 세 배까지 급등했지만, 불과 1주일 만에 20%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AI 버블’을 우려하고 있다. SBG가 다시 주가를 올리려면 AI 사업 투자 회수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SBG는 도쿄거래소에서 지난달 29일 한때 주당 2만7695엔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일본 2위인 40조1529억엔에 달해 한 달도 안 돼 10조엔을 늘렸다.
SBG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미국 오픈AI를 향한 기대다. 양사는 미국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손정의 SBG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초지능(ASI)’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SBG는 지난해 9월 이후 오픈AI에 여러 차례 출자했다. 연내 추가 출자를 실행할 전망이다. 이 보유주를 두고 시장은 SBG를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업가치가 1조달러에 달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SBG가 10%만 보유해도 15조엔의 시장 가치가 붙는다.
니혼게이자이는 “높은 이익률을 자랑하는 ‘글로벌 AI 종목’ 반열에 오르려면 막대한 투자를 수익화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야 한다”며 “데이터센터 투자 수익 확보와 함께 지난달 인수를 발표한 스위스 ABB의 로봇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성과도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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