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전자, 美스타트업 ‘차보라이트’ 칩 만든다...4나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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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차보라이트 스케일러블 인텔리전스의 AI 컴퓨팅용 칩을 만든다.
이번 협력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미국 고객사를 속속 확보하고 있다.
이 스타트업은 특히 미국, 아시아, 유럽 내 기업과 클라우드 고객사로부터 1억달러(약 1470억원) 넘는 AI 칩 사전 주문을 확보했다.
삼성전자가 활용하는 4세대 4나노(SF4X)는 AI 칩과 HPC용 칩을 제작하는 공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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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출신 모인 '차보라이트'…OPU 칩 내년 출시
엔비디아 등 美빅테크와 추가 협업 기대감 상승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차보라이트 스케일러블 인텔리전스의 AI 컴퓨팅용 칩을 만든다. 이번 협력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미국 고객사를 속속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정상화 기대감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차보라이트는 인텔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2023년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설립자 중 한 명인 샤레스 투수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을 비롯해 마벨, 오라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서 HPC 기술 개발을 이끈 전문가다. 차보라이트는 최근 AI 반도체에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고효율, 저전력, 확장성을 갖춘 아키텍처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스타트업은 특히 미국, 아시아, 유럽 내 기업과 클라우드 고객사로부터 1억달러(약 1470억원) 넘는 AI 칩 사전 주문을 확보했다.
삼성전자가 활용하는 4세대 4나노(SF4X)는 AI 칩과 HPC용 칩을 제작하는 공정이다. 이전 세대보다 신호 전파 지연 문제를 줄였고 2.5D, 3D 등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해당 공정을 활용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로직 다이(베이스 다이)도 만들 예정이다. 과거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은 수율이 따라오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 수율(양품 비율)을 약 70%까지 높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은 지난해 말부터 4세대 4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Edaily/20251111190252514tely.jpg)
미국 내 크고 작은 기업들과 협력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과 추가 협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은 최근 엔비디아의 NV 링크퓨전 생태계에 합류하며 추가 팹리스(설계) 고객 확보 가능성을 높였고, 엔비디아의 로봇용 반도체 ‘젯슨’ 제품에서도 협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모두 만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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