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평가전 앞둔 신민재 "도쿄 자체가 처음…새로운 투수 상대 기대"

김희준 기자 2025. 11. 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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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의 리드오프로 기대를 받는 신민재(LG 트윈스)가 일본 도쿄돔 첫 방문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민재는 1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실시한 대표팀 공식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도쿄돔에서 뛰어보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의 다른 지역은 많이 가봤지만, 도쿄 자체를 한 번도 안 가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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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WBC 준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15~16일 도쿄돔서 일본과 평가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의 신민재(LG 트윈스)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11jinxijun@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의 리드오프로 기대를 받는 신민재(LG 트윈스)가 일본 도쿄돔 첫 방문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민재는 1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실시한 대표팀 공식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도쿄돔에서 뛰어보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의 다른 지역은 많이 가봤지만, 도쿄 자체를 한 번도 안 가봤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투수들이 던지는 새로운 공을 보는 것이 분명 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공을 쳐보는 것에 대해 기대감이 있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일본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8~9일 고척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한 대표팀은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처음 성인 태극마크를 단 신민재는 평가전 대표팀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체코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 대주자로만 출전했던 신민재는 2차전에는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4회 도루에도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일전은 당연히 이겨야한다"며 실전과 가까운 기용을 예고한 가운데 신민재가 다시 한 번 리드오프 중책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신민재는 "한일전도 한국시리즈처럼 긴장될 것 같은데 아직 안 해봐서 모르겠다"며 "도쿄돔 적응은 가서 이틀간 훈련하며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도 일본 투수들을 상대해 본 신민재는 "공이 한국 투수들보다 조금 더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포크볼 움직임이 한국 선수랑 조금 달랐다"며 "분석팀에서 주시는 자료를 바탕으로 상대 투수에 따라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까지 주로 대주자, 수비 요원으로 뛰던 신민재는 최근 3년 동안 타격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정상급 2루수로 올라섰다.

신민재는 올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313(463타수 145안타), 1홈런 61타점 15도루 87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77을 작성했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도 타율 0.409(22타수 9안타)로 펄펄 날았다.

대표팀 합류 후에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신민재는 "최근까지 실전을 치렀기 때문에 감각적인 면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체력적인 면도 크게 문제가 없다"며 "대표팀에서도 야구하는 것은 똑같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몇 년 사이에 위상이 크게 달라졌지만, 신민재는 "지난 일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어떻게 준비할 지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한다"며 담담히 말했다.

내년 WBC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신민재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과 번갈아 2루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신민재는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일단 엔트리에 들어야 한다"며 "뽑아주신다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혜성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해서는 "같이 훈련해 본 적은 없지만 훈련하는 것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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