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이려 작정했구나”…‘폭행·납치’ 당한 유튜버가 전한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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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납치 및 폭행 피해를 입은 인기 유튜버가 팬들에게 당시 상황과 현재 심경을 전하고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유튜버 수탉은 납치 및 폭행 피해 당시의 심경도 상세히 전했다.
한편 유튜버 수탉은 지난 10월26일 오후 10시35분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0대 A씨와 30대 B씨에 의해 폭행 및 납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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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피범벅돼 처참…가해자들 엄벌 바란다”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납치 및 폭행 피해를 입은 인기 유튜버가 팬들에게 당시 상황과 현재 심경을 전하고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구독자 102만 명을 지닌 인기 게임 유튜버 수탉은 11일 채널 공지글을 통해 "다들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하셨을 것 같다"면서 "저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잘 받고 있고 최근엔 안와골절 수술도 마쳤다"고 밝혔다.
유튜버 수탉은 납치 및 폭행 피해 당시의 심경도 상세히 전했다. 그는 "폭행당한 후 납치되면서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다"면서 "구조됐을 때 내 사진을 보니, '나를 정말 죽이려 작정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피범벅이 된 얼굴이 정말 처참했다. 여러 곳의 흉터나 후유증은 앞으로 평생 남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며 많은 분들의 위로와 응원, 그리고 도움 덕분에 기운 내어 열심히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으로선 가해자들이 반드시 엄중한 처벌을 받기만을 바랄 뿐"이라면서 "저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 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대로 돌아올 테니 그동안 여러분들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튜버 수탉은 지난 10월26일 오후 10시35분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0대 A씨와 30대 B씨에 의해 폭행 및 납치 피해를 입었다. 일당은 '빌린 돈을 주겠다'며 유튜버 수탉을 범행 장소로 불러낸 뒤 폭행하고 미리 준비한 차로 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유튜버 수탉이 납치 피해를 입기 전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는 취지로 경찰에 미리 신고해 일당은 사건 발생 약 4시간만인 같은 달 27일 오전 2시40분쯤 충남 금산군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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