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적기 언제? 대구 12월 초~중순 적기

김지혜 기자 2025. 11. 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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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절기상 입동이 지났다.

김치가 서서히 잘 익으면서 맛이 깊게 배이게 하려면 일평균 기온 4도 이하,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 김장을 하는 것이 좋다.

정부가 김장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시기에 맞춰 김장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배추 수요도 지난해(557천t)보다 5.2% 감소한 528천t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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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최저 0도, 일평균 4도 이하 유지될 때
정부 지원 시기에 맞춰 김장 계획도 방법
농협 김장시장 직거래장터에서 배추와 무를 판매하고 있다. 대구일보DB

지난 7일 절기상 입동이 지났다. 겨우내 먹을 김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예로부터 입동을 즈음해 김장을 해왔다. 입동이 지나면 기온이 떨어져 싱싱한 김장재료를 찾기 어렵고 너무 추워 김장을 하기에도 어렵다고 여겨왔던 탓이다.

이처럼 김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온이다. 기온이 높아 따뜻하면 김치가 금방 쉬어버리고 또 너무 추우면 배추가 얼어붙어 발효에 도움이 되지 않고 맛이 들지 않아서다. 김장을 할 때에는 알맞은 온도가 중요하다.

김치가 서서히 잘 익으면서 맛이 깊게 배이게 하려면 일평균 기온 4도 이하,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 김장을 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3개월 전망 해설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고 12월과 1월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대구지역의 월별 기후 평년(1991~2020년)값을 살펴보면 평균기온 11월 9.4도, 12월 3.0도이며, 최저기온은 11월 4.8도, 12월 영하 1.2도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비해 기온이 높아 다음달 초순부터 중순께 김장을 담그는 것이 좋겠다.

정부가 김장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시기에 맞춰 김장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하나로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 총 500억 원을 투입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50%까지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오는 13~30일에는 천일염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 판매전인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 특별전'을 진행하며 다음달 3일까지 대형·중소형마트 등에서는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해 할인가로 판매한다.

한편 김장 수요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겠다는 비율은 62.3%로 전년(64.5%)보다 2.2% 줄었고 4인 가구 기준 김장규모는 18.3포기로 지난해 18.5포기 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배추 수요도 지난해(557천t)보다 5.2% 감소한 528천t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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