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선후배 설전…홍준표 "요즘 검사 기개 없어" vs 한동훈, "李 정권 겁먹고 탈당"

이예원 인턴기자 2025. 11. 11.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검찰 출신 정치인 탓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검사들은 월급 받는 샐러리맨에 불과하지, 기개라는 건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다"라며 "검찰의 사명은 거악의 척결인데 거악의 인질이 돼 헤매다가 해체당하는 건 도대체 뭐란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 전 시장, "검찰의 정치화가 초래한 비극…안타까운 일"
한 전 대표, "이재명 대통령 정권에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왼쪽)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경기일보DB·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검찰 출신 정치인 탓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검사들은 월급 받는 샐러리맨에 불과하지, 기개라는 건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다”라며 “검찰의 사명은 거악의 척결인데 거악의 인질이 돼 헤매다가 해체당하는 건 도대체 뭐란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직이 해체되는데도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각자도생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건 아무래도 윤석열, 한동훈 같은 정치 검사들의 탓이 아닌가”라고 자신의 견해를 내세웠다.

그는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평생을 검찰에 바친 훌륭한 선배들이 그리 많았는데도 어쩌다가 저 지경까지 몰락하고 타락했을까?”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결국 검찰의 정치화가 초래한 비극이나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이재명 정권에 겁먹고 탈당하고 도망간 ‘탈영병 홍준표’는 입 좀 다물라”라고 홍 전 시장을 지탄했다.

한 전 대표는 홍 전 시장이 글을 게시한 지 22분 만에 이를 캡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 대통령 정권에는 찍소리도 못하면서”라고 비꼬았다.

그는 홍 전 시장이 이날 올린 글의 캡처본과 함께 홍 전 시장과 이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 이 대통령이 홍 전 시장을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라고 표현하며 게시한 글의 캡처본 등을 게시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앞서 1985년 임용된 후 1995년 사직 전까지 검사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이후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예원 인턴기자 yeah01e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