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조선미녀'의 구다이글로벌, '조선미남' 상표권 출원한 까닭은
에이피알, 정품 인증·AI 모니터링 등 자사 정품 보호 시스템 강화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본부세관 통합검사센터 해상특송물류센터에서 세관 직원이 압수한 K-브랜드·해외 유명상표 등 위조 상품를 공개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8주 동안 해상 특송화물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는 짝퉁 물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K-브랜드·해외 유명상표 등 위조 상품 총 49,487점을 적발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하여 약 3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2024.07.23. amin2@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wsis/20251111153227208oqvk.jpg)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K뷰티 인기에 편승한 이른바 '짝퉁' 화장품이 늘어나자, 구다이글로벌·에이피알 등이 상표 방어와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11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조선미녀(Beauty of Joseon)'를 운영하는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유사 상표 '조선미남'이 제3자에 의해 출원된 사실을 인지하고, 브랜드 혼동을 막기 위한 방어적 차원에서 이의 신청 및 출원을 진행했다.
조선미녀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 최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국내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일부 시장에서 정품을 모방한 유사품과 상표 도용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구다이글로벌은 주요 브랜드의 상표권과 유통 경로를 철저히 관리하며, 현지 유통 파트너 및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도 자사 브랜드 보호를 위한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메디큐브 AGE-R(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경우, 제품 패키지 내 정품 인증 QR코드를 통해 고유 인증번호를 확인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1년간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품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유통되는 가품 및 유사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모니터링 전문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수집된 사례를 바탕으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관계 부처와 협력해 가품 제조 현장 적발 및 소비자 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4월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메디큐브 가품을 대량으로 제조하던 현장을 단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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