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허구연 총재 법카 과다 지출 사태 파악 나선다…KBO 사무검사 시행

박윤서 기자 2025. 11. 11.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대한 사무검사를 진행한다.

최근 허구연 KBO 총재를 둘러싼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문체부는 사무검사를 통해 직접 들여다보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10일 KBO에 사무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KBO에 공문 전달…두 달 동안 사무검사 예정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허구연 KBO 총재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대한 사무검사를 진행한다. 최근 허구연 KBO 총재를 둘러싼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문체부는 사무검사를 통해 직접 들여다보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10일 KBO에 사무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조만간 KBO에 서면 자료 요청과 현장 방문 계획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무검사는 약 두 달 동안 시행한다.

주요 사무검사 대상은 허 총재의 법인카드 과다 지출과 잦은 해외 출장 등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적사항이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O는 정부로부터 매년 220억원 가량을 지원받는 공적 단체임에도 총재가 공적 책무를 어기고 불투명하게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며 "자료 제출 요청에도 '경영상 비밀'을 이유로 불완전하게 제출하는 등 은폐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허 총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특정 제과점에서 약 548만원,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타벅스 선불카드 구입에 약 2310만원을 결제했다.

김 의원은 "제과점에서 구입한 빵은 공식 행사나 선물용으로 사용된 기록이 없고, 직원들에게 제공된 사실도 없다"며 "스타벅스 카드 역시 배포 기준이 불분명해 사실상 사적 사용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 허 총재는 해외 출장 빈도와 규모가 타 종목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김 의원은 "허 총재는 2022년부터 19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왔고, 기사가 딸린 차량을 렌트해 일주일에 2000만원을 사용했으며 1박에 140만원짜리 숙박을 이용했지만, 이를 점검할 감사실이 KBO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스타벅스 선불카드는 직원 격려나 명절 선물용으로 구입했다. 제과점에서 구입한 물품은 야구 원로나 해외 방문 손님에게 제공됐다"며 "정부 지원금이 아닌 구단 회비 재원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집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