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대장’ 황유민, 세계 랭킹 첫 30위 진입…“목표는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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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돌격 대장 황유민이 생애 처음으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했다.
지난달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내년부터 미국 진출을 예약한 황유민은 KLPGA 투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황유민은 지난 주말(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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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격 대장 황유민, 세계랭킹 생애 첫 30위 이내 진입…29위로 4계단 상승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돌격 대장 황유민이 생애 처음으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했다.
황유민은 오늘(1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3위에서 4계단 상승한 29위에 올랐다.
지난달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내년부터 미국 진출을 예약한 황유민은 KLPGA 투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황유민은 지난 주말(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4차 연장전에서 6.4m 천금 같은 버디로 이동은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미국 진출 황유민, 내년은 "적응이 목표"…"최종 목표는 세계 1위· 올림픽 금메달"
국내 고별전에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한 황유민은 내년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LPGA투어는 황유민이 어릴때 부터 꿈꾸던 무대이다.
LPGA투어 루키로서 내년에는 큰 욕심 없이 일단 적응이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내년 1월 3일부터 베트남에 훈련 캠프를 차려 20여 일간 해외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LPGA 투어 첫 공식 대회는 1월 말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대회이다. 황유민은 미국에서 2개 대회를 먼저 치르며 LPGA 무대 적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유민은 자신의 별명 돌격대장답게 원대한 최종 목표도 밝혔다. 바로 '세계 1위와 올림픽 금메달'이다.
황유민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는 무대인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도전하는 입장인 만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서 세계 1등이 되고 싶다" 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에 국가 대표로 나가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말했다.

■ "지금보다는 좀 더 현명하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어요"
황유민은 개인적으로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무조건 공격만 하는 선수라는 편견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황유민은 올해 미국 메이저 대회 출전을 경험하면서 "무조건 공격적인 것은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 것이 아니라 무모한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황유민은 "코스 공략법에 따라 공격을 하거나 돌아가는 것을 적절히 선택할 줄하는 현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코스 공략법 뿐만 아니라 실수를 만회하는 쇼트 게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골프 기기술을 한단계 향상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2003년 생인 황유민은 프로입문 3년 차를 맞아 자신의 골프 인생에 대한 생각과 원칙도 더욱 또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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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trist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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