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원 팔짱 낀 강원지역 소방서장…징계 재심서 감봉 1개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지역 한 소방서에서 여성 소방대원의 팔을 잡은 소방서장이 징계 재심에서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내·외부 위원 5명으로 구성된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징계위원회는 이날 소방서장 A씨에 대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심의해 감봉 1개월 처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여성 소방대원 B씨는 지난 3월 소방서 주차장에서 A 서장이 팔짱을 끼듯 자신의 왼팔 안쪽을 잡은 일로 그를 도 소방본부 고충 심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징계처분(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yonhap/20251111143913842xepy.jpg)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지역 한 소방서에서 여성 소방대원의 팔을 잡은 소방서장이 징계 재심에서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내·외부 위원 5명으로 구성된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징계위원회는 이날 소방서장 A씨에 대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심의해 감봉 1개월 처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징계 처분으로 A 서장은 한 달간 급여의 3분의 1이 삭감되고 30년 이상 근무한 공직자에게 퇴직 시 주어지는 포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
앞서 여성 소방대원 B씨는 지난 3월 소방서 주차장에서 A 서장이 팔짱을 끼듯 자신의 왼팔 안쪽을 잡은 일로 그를 도 소방본부 고충 심의위원회에 신고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yonhap/20251111143914007rvyq.jpg)
이후 지난 4월 내·외부 위원 4명으로 꾸려진 고충 심의위원회에서는 "불쾌감을 주는 신체적 접촉인 점은 인정하지만, 반복적이지 않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접촉이 일회성에 그친다"는 취지로 성희롱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A 서장이 전보 인사로 소방서를 떠나게 된 B씨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팔을 잡고 말을 걸었던 당시 사정 등도 이 같은 판단의 근거가 됐다.
불복한 B씨는 인사혁신처를 통해 재심을 요청했고, 인사혁신처에서는 A 서장의 행위에 대해 "고의성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피해자에게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이라고 보고 A 서장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다.
징계위원회는 인사혁신처의 이 같은 판단을 수용하고 같은 사유로 A 서장에 대한 경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한편 A 서장은 명예퇴직 전 거칠 수 있는 공로 연수(퇴직 준비 교육) 중으로, 현재 소방서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李대통령 "혹시 반명입니까"…정청래 "우리 모두 친명입니다"(종합) | 연합뉴스
- '밀양 성폭행 사건' 신상 유출 공무원 징계 없이 당연퇴직 | 연합뉴스
- '김포공항서 자폭할 것' 온라인 협박글…경찰 수사 착수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임성근 "음주운전 3회로 면허취소…진심으로 사과" | 연합뉴스
- 트럼프 "노벨상 나한테 안줘서…그린란드 통제할 것"(종합) | 연합뉴스
- 광교 상가서 연이틀 여성들 추행한 30대 구속…"도주 우려"(종합) | 연합뉴스
- "총소리 후 귓전 스쳤다" 까치 잡던 엽사 공기총에 큰일 날 뻔 | 연합뉴스
- '검정고무신'·'닥터포스터' 성우 선은혜 별세 | 연합뉴스
- '쿵푸허슬' 두꺼비 아저씨, 홍콩 배우 양소룡 별세 | 연합뉴스
- '블핑 응원봉' 쥐고 입국한 伊 총리…李대통령 "문화의 힘 실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