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이 탐낸 아시아쿼터 후보 라클란 웰스, LG 유니폼 입는다

LG가 다음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라클란 웰스(28)을 영입한다. 올해 키움에서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4경기를 뛴 ‘KBO 경력자’다.
KBO는 2026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시행한다. 아시아야구연맹에 소속된 24개 국가와 호주 국적 선수가 대상이다.
각 구단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직전 또는 해당 연도에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다.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기존 3명에서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를 포함해 4명으로 늘어난다. 이 선수들은 모두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다음 시즌 판도에 큰 변수다. 어떤 선수를 영입하느냐에 따라 원투펀치급 외국인 에이스를 한 명 더 기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올해 일부 구단은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 선수를 짧은 기간 대체 선수로 기용하며 테스트를 거쳤다. LG는 5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호주 국적의 코엔 윈에게 한 달 간 선발 보직을 맡겼다. 웰스는 6월 키움 케니 로젠버그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돼 4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코엔 윈은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 7.04, 웰스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 3.15를 기록했다. LG는 두 선수를 모두 후보로 놓고 평가한 끝에 성적이 더 좋은 웰스를 선택했다.

웰스는 키움에서 뛸 당시 2번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이닝 소화력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웰스에게 정식 계약을 제안했으나 선수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고사했다.
LG 스카우트 담당자는 “웰스는 10개 구단 모두가 아시아쿼터로 탐냈던 선수다”라며 “KBO에 오기 전에도 스카우터들에게 알려진 선수였고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왼손 투수이기 때문에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코엔 윈은 아시아쿼터 최상위 후보에 있었으나 프로리그를 뛴 경험이 없고 호주에서 중간 투수 역할만 했기 때문에 갑자기 선발로 뛰었을 때 체력적인 문제가 생겼다”라며 “트레이닝을 거치면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고 판단했으나 웰스의 좌완 투수로서의 이점을 구단에서 더 높게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LG는 웰스의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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