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총리 겨냥 中관료 극언에 "中보다 동맹이 우릴 더 이용"

조준형 2025. 11. 11.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겨냥한 중국 외교관의 '극언'에 대해 질문받자 "중국보다 우리의 동맹국들이 무역에서 우리를 더 이용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발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참수'를 거론한 데 대해 질문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맹국들의 대미 무역흑자 등 관련 부정적 인식 재확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겨냥한 중국 외교관의 '극언'에 대해 질문받자 "중국보다 우리의 동맹국들이 무역에서 우리를 더 이용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발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참수'를 거론한 데 대해 질문받았다.

진행자가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쉐 총영사의 '참수' 언급을 소개하면서 "이들(중국)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지 않나"라며 의견을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우리의 동맹국들도 우리의 친구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미국을) 크게 이용했다"면서도 "중국보다 우리의 동맹국들이 무역에서 우리를 더 이용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국으로부터 안보 지원을 받는 동시에 대미 무역에서 큰 흑자를 누려온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재차 피력한 것인데, 미국의 동맹국들을 최대 전략경쟁 상대인 중국보다 더 부정적으로 언급한 대목은 논란의 소지가 없지 않아 보인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거쳐 '무역 휴전'을 연장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비교적 유화적인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방영된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단지 그들(중국)을 제압하는 것보다 그들과 협력함으로써 우리가 더 크고 더 우수하며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폭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출범 후 중국과의 관계에서 "관세 덕분에 (미국이 중국을 상대함에 있어) 거대한 강력함을 가졌다"며 "그들은 많은 미사일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도 많은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10일부로 41일째로 접어들고 종결이 임박해 보이는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기능 일시 중단) 사태와 관련, 재발을 막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도입 가능성을 최근 거론한 데 대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 질문받자 "전혀 별일 아니다"라며 "그것은 단지 (채무자가) 매달 적게 상환해도 된다는 것일 뿐이며, 보다 긴 시간 동안 상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외국 학생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외국인 학생 수를 줄일 경우 미국 고등교육 시스템에 재정적으로 파괴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에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별도 인터뷰에서 자신이 알카에다 계열 단체 등 과격단체에 과거 몸담았던 데 대해 "과거의 일"이라며 이날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