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외롭다"‥소득 낮을수록 외출도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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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 10명 중 4명이 평소 외롭다고 느끼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 조사에 새로 포함된 외출 횟수의 경우, 평소 일주일에 5일 이상 외출한다는 비중이 65.9%로 가장 높았고, 일주일에 3~4일이 16%, 일주일에 1~2일 15.4%, 일주일에 하루 미만 1.7%, 집 밖으로 거의 안 나간다는 답변 1%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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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 10명 중 4명이 평소 외롭다고 느끼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만 13세 이상 38.2%가 평소 외롭다고 답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4.7%가 자주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고, 33.5%는 가끔 느낀다고 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42.2%, 50대 41.7%, 40대 38.8% 순이었고, 특히 80세 이상은 절반이 넘는 52.1%가 외롭다고 답했습니다.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해야 할 경우의 75.1%,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의 78.8%는 도움받을 사람이 있다고 답했고, 평소 대면이나 인터넷 등의 방식으로 가족 또는 친척 이외 타인과 교류한다고 답한 비중은 77.4%였습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도, 평소 교류하는 사람도 없으면서 외롭다고 응답한 사람도 3.3%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만 13세 이상 인구가 4천6백만 명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약 150만 명이 여기에 해당한다는 게 데이터처 설명입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나 성평등가족부가 청년 대상으로 외로움 실태를 조사하거나, 한국행정연구원이 외로움 조사를 수행한 적은 있지만 정부 차원의 전 연령대 외로움 통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내각부 고독고립대책담당실의 2023년 조사에서 '자주 또는 항상, '때때로', '가끔' 외로움을 느낀다는 답을 합친 비율이 39.3%였습니다.
사회 조사에 새로 포함된 외출 횟수의 경우, 평소 일주일에 5일 이상 외출한다는 비중이 65.9%로 가장 높았고, 일주일에 3~4일이 16%, 일주일에 1~2일 15.4%, 일주일에 하루 미만 1.7%, 집 밖으로 거의 안 나간다는 답변 1% 순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미만 또는 거의 외출하지 않는 비중만 보면 60세 이상이 6.4%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20대 1.3%, 40대 1.2% 순이었습니다.
이유로는 장애 또는 건강상의 어려움이 68.8%로 가장 높았지만, 20대의 경우 경제활동 어려움 때문이라고 답한 비중이 27.8%로 1위였습니다.
외출 횟수는 가구 소득에 정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 월평균 소득이 600만 원 이상인 경우 주 5회 이상 외출한다는 사람이 76.9%였지만, 100만 원 미만인 경우 35%로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일주일에 1일 미만 또는 거의 외출하지 않는 비중도 600만 원 이상에서는 0.5%에 불과했지만 100만 원 미만은 13.4%에 달했습니다.
19세 이상 인구 중 71.5%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2011년 통계 개편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의 비중이 58.5%로 가장 컸습니다.
60세 이상 인구의 생활비 마련 방법으로는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이라고 답한 비중이 79.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자녀 또는 친척 지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0.3%로 최저치였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해외여행 경험률은 31.5%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고, 내년에 가구 재정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도 27%로 통계 개편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13~34세가 선호하는 직장으로는 대기업이 28.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국가기관이라고 답한 비중은 15.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 가정 양립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일과 가정생활 중 가정생활을 우선해야 한다는 답변은 2년 전보다 1%p 오른 19.2%를 나타내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이준희 기자(letsw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econo/article/6774418_36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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