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맛이 깔끔해”…국순당, 백세주 양조전용쌀 설갱미 2025년 햅쌀 수매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5. 11.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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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이 국내 최초로 산업화에 성공한 양조전용쌀인 설갱미 2025년 햅쌀 수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국순당은 2008년부터 설갱미를 원료로 술빚기를 본격화해 백세주를 설갱미로 빚기 시작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설갱미는 국순당 본사와 양조장이 위치한 청정지역인 강원도 횡성지역의 농가와 약속재배를 통해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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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순당]
국순당이 국내 최초로 산업화에 성공한 양조전용쌀인 설갱미 2025년 햅쌀 수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설갱미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양조 가공성이 뛰어나며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유리당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술 빚기에 적합하고 술맛이 부드럽고 깔끔하다. 설갱미는 일반 벼 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수확한다.

설갱미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1991년부터 육성을 시작해 2001년 등록한 품종이다.

원래 술을 빚는데 사용되는 쌀로 개발된 것은 아니었으나, 향이 뛰어나고 미세한 구멍이 많아 쉽게 부수어지는 특성으로 술 제조용으로 연구됐다.

국순당은 농촌진흥청과 2002년부터 전통주의 품질향상 및 규격화를 위해 설갱미를 주조용 쌀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 2007년에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국순당은 2008년부터 설갱미를 원료로 술빚기를 본격화해 백세주를 설갱미로 빚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약 1만 4000톤을 수매해 술빚기에 사용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설갱미는 국순당 본사와 양조장이 위치한 청정지역인 강원도 횡성지역의 농가와 약속재배를 통해 재배했다.

국순당은 특수미의 경우 판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농민들이 마음 놓고 재배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 설갱미를 농가와 약속 재배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설갱미의 약속 재배는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국순당은 품질 좋은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 농촌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국순당은 설갱미 개발 및 약속재배로 농가 소득 증대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1회 상생협력 경연대회’ 우수사례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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